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하는 구속사 말씀 1일 세미나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4회에 걸쳐 익산갈릴리교회(담임 송흥준 목사)에서 열린다.
목회뱅크(회장 이동춘 목사)가 주관하고, 익산물댄동산교회(담임 오학모 목사)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미국페이스 신학교 교수와 미국 크리스챤 칼리지 부총장 이필립 목사가 강의에 나선다. 또, 미국페이스 신학교 신학박사이며 베리트 신학교 교수인 변제준 목사도 강의를 가진다.
이 세미나에서는 ‘구속사와 아담의 족보’, ‘구속사와 노아의 족보’, ‘횃불언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속 경륜’, ‘산자인 야곱의 신앙노정에 담긴 하나님의 구속 경륜’ 등 내용으로 강의가 이루어진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오학모 목사는 “족보와 역대 연대 속에 하나님의 인류 구속사가 숨겨져 있다”며 “족보와 연대 속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통해 교회와 성도의 신앙이 회복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필립 목사는 지난 8월과 10월 2회에 걸쳐 가진 목회뱅크 강의에서 큰 호응을 얻어 이번에 또다시 구속사에 대한 세미나를 갖게 됐다.
오학모 목사는 “구속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으나 죄를 짓고 사망의 길을 걷게 된 인간의 구원과 우주 만물의 회복의 역사이다”며 “여자의 후손으로 태어날 메시야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를 소망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메시아를 통해 얻게 될 구원에 관하여 초점이 모아져 있다. 이러한 구속사의 핵심적인 흐름과 주제들이, 족보에 기록된 각 인물들을 통해 명백하게 제시돼 있다”고 밝혔다. 족보에 기록된 인물들의 이름과 그들이 향수한 연대에는 매우 방대한 구속사가 압축되어 있다. 성경은 이러한 구속사의 큰 흐름을 여러 개의 족보들을 통해 말씀하고 있다.
오 목사는 “대표적으로 창세기 5장에 나오는 아담의 족보는 아담에서 그의 10대손 노아까지, 창세기 11장에 나오는 셈 자손의 족보는 셈에서 그의 10대손 아브라함에 이르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며 메시아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오실 것임을 명확히 밝혀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목사는 “특히 창세기 5장과 11장 족보의 경우, 약 4000-6000년 전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한 인물의 출생, 그 자녀의 출산, 그리고 그가 향수한 햇수까지 빠짐없이 연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하나의 완전한 연대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들 족보는 실재하는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구속사가 한 세대도 빠짐없이 계속되고 있음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세기의 족보를 깊이 상고하면 할수록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구속사적 경륜이 더 밝히 드러나게 된다. 각 족보에 나타난 이름, 출생과 사망, 각 인물에 대한 설명 등은 그 시대의 상황을 선명하게 알려주고 있으며, 나아가 장차 오실 예수그리스도의 다양한 모습을 증거하는 계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오 목사는 “이런 의미에서 족보는 구속사의 핵심이요, 족보에 대한 연구는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가장 확실하게 찾아내는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룻기 족보(룻 4:18-22)에서는 유다의 아들 베레스에서 다윗까지를 연결시키고 있다. 이것은 야곱의 열두 아들 가운데 넷째 아들 유다를 통해 메시아가 오실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구약의 구속사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요약하고 있는 것이 마태복음 1장의 족보이다. 오 목사는 “마태복음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로 시작하고 있다. 창세기 5장과 창세기 11장과 룻기 족보를 거쳐 마침내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다”며 “세상에 뜻 없는 소리는 하나도 없다. 하물며 성경의 족보에 나타난 인물들 속에 무수한 보화들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구약성서 창세기에 등장하는 아담 이후 10대손까지 평균 수명은 912세에 이른다. 이 가운데 8대손 므두셀라가 969세로 가장 오래 살았다. 아담은 930세, 노아는 950세를 살았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죽음을 보지 않고 365세에 승천했다는 에녹을 제외하고 최 단명했다는 9대손 라멕도 777세까지 살았다. 오 목사는 “창세기 속의 인물들이 현재와 같은 나이의 기준으로 900세 이상 살았는지에 대해 논란이 많지만 신앙의 관점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내려지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해석은 성경이 죄의 속박에서 풀려나 구원을 얻는다는 이른바 ‘하나님의 구속사(救贖史)’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기록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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