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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대 선교자문위원회 회장 박주삼 목사

153뉴스 tv 2015. 11. 11. 12:59

 

 

 

 

 

제9회 비전대학교총장배 전국목회자 탁구대회가 지난 2일 전주비전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탁구대회는 전주비전대학교가 주최하고, 전주비전학교 대학선교자문위원회가 주관했다.

 

대회에 앞서 비전대선교자문위원회 회장 박주상 목사는 임원들과 함께 특별기도회를 가지면서 이 행사를 준비했다. 박 목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5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단식 등 종목별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며 “임원들과 함께 협력해 대회를 준비했다. 수고한 임원들과 대회를 위해 협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목회 일선에서 목회자들의 친목 도모와 함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탁구가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비전대선교자문위원회는 현재 박주삼 목사, 김경윤 목사, 양탁연 목사 등 7명의 목회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비전대 소속 다문화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인재양성에 동참하고 있다. 또, 이들은 아델포스 탁구동호회를 만들었고, 현재 지역의 24명의 목회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매주 이들은 탁구를 통해 목회 정보 교환 등 협력 목회를 지행하고 있다.

 

전주사랑나눔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박주삼 목사의 목회 방침은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와 성도들이다.현재 사랑나눔교회에는 장년 성도 100여명이 출석하고 있다. 이만하면 건강한 성장을 원하는 작은 규모의 교회들이 눈이 번쩍 뜨일 만하다. 그러나 정작 사랑나눔교회는 성장과 숫자로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박주상 목사는 40여년 동안 성장을 추구하지 않았다. 다만 ‘교회다움’을 찾기 위한 노력에 집중했다. 그런 노력으로 ‘화합’이라는 열매를 덤으로 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박 목사는 “교회의 가치는 얼마나 큰 교회인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가에 있다”며 “장래 교회 본질의 회복의 중심이 바로 건강한 교회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전주 서신중학교 후문에 위치한 사랑나눔교회는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 사도행전에 나타난 교회의 참모습을 회복하여 이 시대 마지막 주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군대에서 목회에 대한 소명을 받은 박 목사는 친형 박문상 목사(시온용곽교회)와 총신대에서 함께 신학을 전공하는 축복을 누렸다. 박 목사는 “형님과 함께 목회에 전념하게 된 것은 어머니께서 눈물로 뿌린 기도의 응답이었다. 지병으로 젊을 때부터 많은 어려움을 겼었던 어머니는 정읍 복흥교회에 출석하면서 병에서 치유받고 현재까지 올곧은 신앙을 자녀들에게 전수해왔다”고 전했다. 또, 박 목사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시고 전파하시며 치유하신 사역을 목회에 적용하고 있다”며 “예수님의 3대 사역을 본받아 교회와 지역간 코이노니아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오고 있다”고 37년 목회철학을 자랑했다.

박 목사는 지난 2007년부터 은빛사랑요양병원을 매주1회 방문해 예배인도와 어르신 섬기는 사역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리산한방병원 직장신우회 모임을 주관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신앙교육을 가르치면서 제2의 예수님의 제자들을 양육하고 있다.

어머니 서묘남 권사(정읍복흥교회)의 신앙을 전수받은 박 목사는 지난 1980년도 정읍에서 가정집에서 교회를 개척했다. 그는 매일 새벽예배에 출석하면서 서묘남 권사는 자녀들을 위한 기도를 드린다고 자랑했다. 박 목사는 “마을회관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부흥’의 비전을 가지고 정읍남광교회를 건축하게 됐다”고 어머니의 기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읍에서 10년간 목회 현장에서 사역을 펼쳐온 박 목사는 전주아멘교회(이병선 원로목사) 부목으로 사역을 시작했다. 이때에 박 목사는 수평적 관계(교인과 목회자)를 통해 섬기는 자세와 실력을 쌓았다. 7년간 아멘교회에서 사역을 마친 박 목사는 효자동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10년간 목회에 전념하게 된다.

12년전 박 목사는 나눔교회와 합병을 하는 등 하나님의 은혜로 범사에 형통한 목회를 이어온 박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평탄한 길을 열어 주셨다. 합병도 어려움이 없었다. 그간 화합과 사랑으로 하나가 됐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높여 드렸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