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V/교회사람들

100회 총회에서 부서기로 당선된 서현수 목사

153뉴스 tv 2015. 9. 24. 14:23

 

“어려운 시작이었지만 결국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1년 동안 서기를 보좌하고 다른 임원들과도 조화를 이루면서 더 열심히 배워야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누구에게라도 억울함이 일어나지 않도록 맡은 임무를 충실히 감당할 생각입니다.”

 

합동 100회 총회에서 부서기로 선출된 서현수 목사(서전주노회 송천서부교회)는 해야할 일은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만들고, 반면에 안 될 일이라면 결코 되지 않도록 하는 자신의 역할을 견지하고 있었다. 그 만큼 모든 일에 있어서 ‘원칙’을 앞세우겠다는 소신이다.

 

서현수 목사는 “선거기간에도 가장 고집했던 원칙은 ‘정직’이었다. 진솔하게, 타협 없이 바른 길을 걸어가겠다는 것이 스스로와 많은 총대들 앞에서 약속했던 바이다. 이제 총회임원으로서 봉직하는 중에도 정도(正道)를 가겠다는 마음자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 목사는 총회정치에는 사실상 신인이나 다름없는 상태에서 4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이번 총회 임우너선거에서 당선됐다. 이변에 가까운 일이었다. 그 배후에는 서 목사 스스로 ‘개미군단’이라고 부르는 이름 없는 지지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이들 지지자에게 신앙 안에서 의리를 지키는 일을 서 목사는 소중하게 생각한다.

 

서 목사는 “저를 우직한 사람으로 믿어주시는 분들에게 결코 실망을 드리지 않으려고 한다. 스스로 망각하지 않고, 철저하게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섬기겠다. 또한 제게 정치력이나 경험이 부족하다면 선배들로부터 좋은 점을 더욱 열심히 배우고 준비해서 만회하면서 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서기로 당선된 서현수 목사는 4: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당선됐다. 이번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이변에 가까운 일이었다. 그 배후에는 서 목사 스스로 ‘개미군단’이라고 부르는 이름 없는 지지자들이있었기에 가능했다. 서 목사는 총회정치에는 사실상 신인이나 다름없는 상태이었다.

 

부총회장 후보 선거와 함께 큰 관심을 모았던 부서기 선거는 1차 제비뽑기를 통해 서현수 목사와 윤익세 목사가 경선을 벌였으며, 투표 결과 서현수 목사가 927표를 획득, 519표를 얻은 윤익세 목사를 이겼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