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광복 70주년의 해이다. 국민 모두가 평화통일을 바라며, 곳곳에서 통일에 대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익산시장로연합회(회장 진상록 장로)가 광복 70년 주년의 의이를 되새기고, 통일을 기원하는 국토순례길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제45회기 익산시장로연합회 진상록 장로, 박재민 장로 등 40여명이 대전 뿌리공원과 세종시에 소재한 배어트리파크를 찾아 자신의 뿌리찾기와 함께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지와 극동방송과 함께 이번 국토순례 동행 취재후 지난 13일 오후 새롬교회에서 진상록 장로를 만났다.
이날 진상록 장로는 국토순례 소감에 대해 “국토순례에 나선 회원 모두가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포로생활 70년 만에 귀환했던 것처럼 분단 70년을 맞은 올해에는 반드시 통일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기도해야 한다”며 “특히 도내 3,600여 교회가 함께 모여 민족의 아픔을 극복하고, 광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한”고 강조했다. 이날 회원들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기독교인으로써 시대적 사명을 재확인하고, 결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진장록 장로는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의미를 광복 70주년의 의미있는 시간을 맞이해 다시 한번 되세기고,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사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광복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의 섭리를 겸허히 받아 들이고, 여야가 이념적 갈등과 지역적 감정에서 벗어나 상생정치를 펼쳐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우리 민족은 지난 세기에 35년간 민족을 말살시키려는 잔인한 식민 탄압과 전 국토를 폐허로 만든 6.25 전쟁 후 '회복 불가'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이 모두를 극복하고 반세기만에 세계 최빈국에서 10대 경제 강국이 되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세계인의 찬사를 받는 저력을 발휘했다. 진 장로는 “한국은 88올림픽과 IMF 사태의 조기극복, 2002 월드컵을 통해 우리 민족의 타고난 화합과 신바람 기질로 세계인들을 놀라게 했다. 또, 최근에는 세계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한류의 확산으로 미래 세계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이고 있고, 이것이 우리 겨레가 가진 저력의 본 모습”이라고 한국인의 저력에 대해 자랑했다.
-. 신앙생활의 모티브는.
“지금까지 도우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신앙을 견지하며 교회와 가정, 이웃을 섬겨왔습니다. 지난 86년 만40세에 장로 임직을 받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소천하신 아버지 진영호 장로님의 신앙과 현재 97세이신 어머니 남영애 권사님의 신앙을 전수받았습니다. 오늘날까지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범사에 형통한 축복과 함께 강건한 삶을 누려왔습니다.”
-. 자녀들을 소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형제 둘이 있습니다. 장남(진승현)은 사법고시에 합격해 현재 로펌(우송)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차남(진승환)은 교직에 근무하면서 서예 국전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국전작가 심사위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강암 선생님과 비엔날레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두 형제 모두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
-. 신앙생활을 하시면서 멘토 역할을 하신 분이 있다면?
“저희 익산사랑의동산교회 김중현 목사님이십니다. 먼저 김 목사님은 부임 후 지금까지 매일 강단을 지키시면서 기도하시는 목사님으로 각인돼 있습니다. 25년 전에 부임하셔서 매일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철야 기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목사님의 기도와 함께 지도력은 타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저도 성도의 한 사람으로서 행복합니다. 특히 1만 3천평의 동산 위에 세워진 아름다운 교회에서 성도들 모두가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목사님의 피와 땀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교회에서 큰 소리나지 않고, 화목한 가운데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지속하고 있다는 사실은 축복이며, 은혜입니다.”
-. 장로님의 활동사항에 대해.
“기성 전북지방회장을 역임했습니다. 교직에서 33년간 근무했습니다. 아내 조윤자 권사도 30여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교회여전도회와 연합회여전도회 활동에 적극적입니다. 특히 97세이신 어머니를 모시는 있고, 그 효성이 지극합니다.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을 지면을 통해 전하고 싶습니다.”
-.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교회 선임장로의 역할을 남은 기간동안 끝까지 잘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목사님도 은퇴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교회 교육관 등 건축하는 플랜에 후배 장로님들께서 협력해 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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