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독신문TV/신앙과시

얼쑤

153뉴스 tv 2015. 6. 9. 08:25

 

도도하게 흐르는

역사의 물줄기 앞에서

 

내 마음에 뻗친

한점의 그루터기

 

불러보아도 침묵으로

일관하던 세월아!

 

너는 어찌하여

속절 없는 나그네이련가

 

드넖게 펼쳐진

저 지평선 끝 자락에서

 

얼쑤, 우리네 입가에

푸른 솔 그리며

 

가던 길 일심으로

오르고 또 나아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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