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가 저성장 기조로 나아가고 있는 이 시기에 ‘하나님 나라 기업’이란 명제를 스스로 던지며 하나님 나라를 비전으로 삼는 크리스챤 기업인들이 있다. 신앙을 견지하며 자기 삶의 터전인 기업의 핵심토대로 뿌리내리고, 구체적인 열매를 맺도록 노력하고 있는 CBMC전북연합회(회장 나춘균 집사, 플러스건설, 원월드처치) 회원들. 이들 회원들은 기업의 경영과 목적에 이르는 전반적인 영역에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드림에 존재 목적을 두고 있다. CBMC전북연합회는 오는 8월 무주에 CBMC한국대회를 개최한다. 연인원 3,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CBMC전북연합회 나춘균 회장과 최한성 사무총장(한국방송미디어), 이기동 가델분과위원장(전주시의원), 군산지회 이길성 지회장(대영중기), 오명근 전도분과위원장, 박환성 양육분과위원장 등 임역원들을 만나 한국대회 준비현황과 각 분과에대해 들어봤다.
-. 먼저 CBMC가 어떤 단체인지 평신도들도 알 수 있도록 회장님께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나춘균 회장 “CBMC는 크리스천 사업가와 전문가들의 모임으로 비즈니스 사회의 리더들을 전도·양육해 영적 비즈니스 리더로 세우는 일과 바른 경영을 통한 비즈니스 사회의 변화를 핵심사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단체입니다. CBMC는 세계 대경제공황이 시작됐던 1930년 미국의 시카고에서 태동돼 국제단체로 발돋움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94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국제본부는 네브라스카 주의 오마하 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952년 한국전쟁 중에 소개돼 시작됐으며,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300여개 지회, 해외 40개국에 160여개 지회, 총 8,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 오는 8월에 CBMC한국대회가 무주태권도원에서 개최되는데, 이에 대한 준비현황은.
나춘균 회장 “무주에서 열릴 CBMC한국대회 준비를 위해 CBMC전북연합회 임역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운영위(위원장 전상문 장로)와 지회 설립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이경희 장로) 등을 조직해 가동하고 있습니다. 1월에 이어 지난 3일에 각 지회 회장단과 임역원 30여명이 모여 무주에서 열릴 CBMC한국대회 준비를 위한 월례회의도 가졌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대회 준비위원회 발대식 일정과 장소, 6월에 열리는 비전스쿨 전북개최 준비현황, 전도와 양육세미나 추진현황 및 연합회 전도초청 만찬, 지역별 지회창립 추진현황 및 독려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 끝으로 한국대회를 앞두고, 하시고 싶은 말씀은.
“비지니스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재확인하기 위해 무주에서 열리는 한국대회는 교계가 변화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역사가 나타나는 기회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이제 남은 5개월 동안 우리가 섬겨야 할 거친 땅과 험한 곳이 평탄하게 되고 평지가 되게 하는 귀한 사역에 전북지역 모든 회원들이 앞장서 협력하며 대회를 준비해 가겠습니다. 40여년 만에 전북에서 개최되는 성공적인 한국대회를 위해 전북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 전북지역에도 10여개 지회가 설립돼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회원들의 구체적인 역할은.
최한성 사무국장 “CBMC는 크리스천 사업가와 전문가들의 모임으로, 비즈니스 사회의 리더들을 전도·양육해 영적 비즈니스 리더로 세우는 일과 바른 경영을 통한 비즈니스 사회의 변화를 핵심사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또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영적 비즈니스 리더를 육성하고 이를 통한 선교와 제3세계 리더 양육, 지역 사회 개발과 글로벌 창업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전도분과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지, 이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오명근 전도분과위원장 “CBMC 본질은 회원각자가 일터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성경적 경영)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일에 동참하자는 것에 동의하시는 분들의 모임(일터변화)이며, 이는 항상 우리 자신이 해야할 일입니다. 이를 위해 연합회와 지회는 리더십을 개발, 영향력있는 영적 비즈니스리더를 육성하는 것이 임무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가 일터에서 만나는 복음을 모르는 사람을 전도하고 양육하는(전도·양육) 선교단체이며, 이러한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는 것이 우리의 본질입니다.”
-. 이날 회의에서 각 지회별로 지회 창립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이기동 가델위원장님께서 가델위원회와 지회 창립 현황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기동 전주시의원 “저는 가델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가델은 100배의 축복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가델사역은 구체적으로 부부리더십을 회복해 가정과 사업에 적용하는 CBMC 비전과 사명을 이루는데 핵심적인 사역입니다. 현재 지회창립 추진위원장은 이경희 장로님께서 맡아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전북지역에는 CBMC 미설립 지역이 9개 지역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현재 지회별 추진위원장들께서 지회 창립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북지역의 미창립 지역에 대해서는 전주지회가 남원지역을 익산지회가 완주지역을, 완산지회는 무주·진안·장수지역을, 정읍지회가 고창지역을, 온고을지회가 임실과 순창지역 등을 각각 멘토 역할을 하며 지회창립에 협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 지회설립 현황과 무주태권도원에서 6월에 비전스쿨을 개최한다고 들었습니다. 군산지회 이길성 지회장님께서 중앙본부에서 진행하는 비전스쿨에 대해 회원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전스쿨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이길성 군산지회장 “저도 2박 3일동안 CBMC 비전스쿨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이 과정은 나에게 참으로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우선 CBMC에 대한 개념이 명확해졌고, 내가 CBMC를 이해하고, 내가 해야 할 역할이 분명해졌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모든 교육 프로그램이나 내용 및 교육 방법들이 참신한 선진국의 교육 현장에서 시행하는 접근 방법으로 매우 신선했습니다. 비전스쿨에서 내가 얻은 중요한 은혜는 CBMC의 비전과 핵심 가치에 대한 이해입니다. CBMC의 궁극적 비전은 ‘실업인과 전문인을 그리스도 제자 삼는 일’이라 했고, CBMC 핵심가치는 ‘전도와 양육을 통한 영적 재생산, 가정회복을 위한 영적 리더십 확보, 성경적 경영을 통한 비즈니스 세계변화’라 했습니다. 이러한 비전을 이루고 핵심 가치가 실제생활에서 이루어지기 위한 방안으로 하나님과의 교제, MBTI, 가델사역, 성경적 경영, CBMC 공동체, 기독교 세계관 등에 대한 강의가 있었는데 강의 내용 중에서 특히 내 가슴에 와 닿았던 것은 팀사역과 그리스도인의 자세 및 세계관이었습니다.”
-. 양육분과 사역은.
박환성 전도분과위원장 “리더쉽을 육성하는 각종스쿨(비전스클,육성스쿨,리더쉽,코칭스쿨,경영자스쿨) 참여수와 회원의 사업(비즈니스)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가 등을 비교 분석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매주 모이는 기도회 참여수 성장과 기도하고 있는 전도대상자수 증가여부와 전도초청모임과 방문을 정기적으로 갖고 복음을 전하고 있는 상호아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육인도자 수가 성장과 리더쉽 향상을 위한 각종스쿨·수련회·각종대회에 참여해 사역영역을 넓히며 기도의 영역을 넓히고 있고, 새로운 회원을 육성하고 새로운 지회 창립을 지원할 계획을 가지며 점검합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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