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학교 졸업식

 

 

 

 

 

총회인준 전북신학교(이사장 김상기 목사, 학장 이재균 목사) 이사장 · 학장 이 · 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7일 오전 11시 본교 대예배실에서 있었다.

이날 제24대 학장 이재균 목사의 이임식과 제25대 이사장 김상기 목사(신전주교회), 학장 전계헌 목사(익산동산교회)의 취임식이 교계 목회자와 성도들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

준비위원장 박동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부이사장 서현수 목사의 기도, 회의록서기 김재규 목사의 성경봉독(사무엘상 17:45-47), 익산동산교회 찬양대의 ‘여기에 모인 우리’ 찬양 후에 증경총회장 최병남 목사(대전중앙교회 원로)는 ‘이상적인 교육’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병남 원로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지성, 덕성, 영성을 갖춘 이사장, 학장을 모시게 됨을 축하한다. 선지동산에서 다음세대의 지도자는 다윗과 같은 인물을 양성해야 한다”며 신학교 이사장과 학장 그리고 교수들의 노고에 대해 치하했다.

이날 최 목사는 선지동산에서는" ‘사랑의 사람을 길러내는 교육’이 첫째라면서 다윗은 이스라엘 통일왕국의 가장 위대한 왕이면서 그의 인격과 신앙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전제한 후에 신앙생활의 기초, 근거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어 내는 것이 바른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또 “다윗은 맨손으로 물맷돌만 가지고 골리앗을 상대했다며 자신의 생각과 노력, 경험 다 내려놓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자신의 성격과 성품, 기질 등 내적인 내려놓음과 재산, 지위, 학위 등 외적인 내려놓음이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담대한 믿음의 사람을 양육하는 것이 신학교의 역할”이라며 “인간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환란, 시련이 닥쳐올 때 말씀으로 이겨낼 수 있는 다윗 같은 인재를 많이 배출하기를 바란다”고 축복하며 말씀을 맺었다.

2부 이사장 취임식은 박동현 목사 사회로 이사 김광술 목사의 이사장 약력소개. 부이사장 이희중 목사의 취임기도, 박동현 목사가 신임 이사장에게 취임패 증정과 남전주노회장 박태휘 목사가 취임축하패를 증정했다.

이사장 김상기 목사는 취임사에서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본교 숙원사업인 학교주변 분묘 15기 임기내 처리, 노후화 도서관, 식당건물 신축, 신학교 부지내 타인명부지 신학교명의 변경 등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또한 “전라북도에 있는 모든 교회들과 협력해 신학교의 발전을 위해 학장님을 비롯 임역원들과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학장 이 · 취임식은 이사장 김상기 목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24대 학장 이재균 목사는 이임사에서 “지난 2년 동안 하나님께 은혜 가운데 직무를 다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감사드리며, 더 좀 빛을 낼 수 있었는데 영향력 부족으로 이루지 못한 사역은 신임 이사장님과 학장님게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하나님 나라 지경을 넓혀나가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신임학장 전계헌 목사가 전임학장 이재균 목사에게 감사패 증정, 교목실장 김승규 목사가 학장 약력소개와 부학장 김정식 목사의 취임기도, 이사장 김상기 목사가 신임 학장에게 취임패 증정, 이리노회장 장영성 목사가 광신대학교·큰사랑형제회·총회군선교회··한국기독교 직장선교현합회에 취임축하패를 각각 증정했다.

제25대 학장으로 취임한 전계헌 목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부담이 앞서 잠늦은 시간까지 밤을 이루지 못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지 않으면 현실을 헤쳐 나갈 수 없을 것”이라며 “전북신학교가 비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잊 라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3부 감사와 축하 시간에는 이사장 김상기 목사 사회로 기획실장 윤희원 목사의 학교연혁소개와 박찬섭 장로에게 감사패 증정과 함께 광신대학교 법인이사장 정태영 목사·전 한국장로교 총연합회 대표회장·GMS이사장 김선규 목사·CBS 전북방송 정복수 본부장·CTS 전북방송 지사장·전 비전대학교 총장 김영만 장로가 각각 축사했다.

또 이사회 서기 유웅상 목사의 내빈소개 및 광고에 이어 문갑천 목사(9대 학장, 신광교회원로목사)의 축도로 행사를 모두 마쳤다.
/송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