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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전북제일노회 교사연합세미나

153뉴스 tv 2014. 2. 12. 22:53

 

 

 

예장합동 전북제일노회(노회장 이종섬 목사, 우리들교회)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노회주교사 연합세미나’가 지난 11일 저녁 7시 30분 한동교회(담임 김동하 목사)에서 열렸다.

‘교사의 사명’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연합세미나는 주진경 전도사(한국어린이전도협회 전주지회대표)가 강사로 나서 교사의 리더십과 성공적인 어린이 반 관리에 중점을 두고 강의를 펼쳤다....

교육부장 김동하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연합세미나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모인 교사와 목회자들 15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주전도사의 강의를 들었다.

주진경 전도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주일학교 교사는 세상의 교사와는 비할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하지만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교사들 중에는 자질미달인 교사들이 있다”며 교사 정체성의 자각을 일깨웠다.

주 전도사는 또한 “현재 정통 기독교인이 500만 명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공식통계가 나올 만큼 한국교회의 ‘다음세대’가 바로서지 못하고 있다"며 "교회의 쇠퇴가 한국 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전했다.

영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했던 ‘선교의 나라’이다. 그러나 매년 수십 개의 교회가 술집이나 이슬람사원으로 매각되는 비참한 현실을 엿볼 수 있다. 이 아픈 현실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다음 세대의 부재’이다.

김동하 목사는 “교회의 쇠퇴는 영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교회 역시 다음세대를 위한 기준을 바로세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기독교인 숫자가 줄어들고 교회의 쇠퇴가 가속화 될수록 교사들이 그리스도인답게 말씀을 붙들고 기도로 간구하며 다음세대 아이들을 지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목사는 또 “교사는 하나님이 세운 특별한 존재이며 다음 세대를 영적으로 양육하는 제2의 부모나 다름없다”며 주일학교 교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국교회의 성공적인 미래의 열쇠는 교회지도자나 장로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교사들에게 있다. 따라서 이 역할을 맡고 있는 교사 자신이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급선무다.

주 전도사는 “교회를 살리는 교사란 ‘변화를 산출하는 자’로서 어둠 속에 있는 영혼을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해 하나님의 충실한 제자로 키우는 일을 잘 감당해야 한다”며 ‘진리로 인도하는 자’로서 아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전도사는 “교회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이 긍정적인 변화가 없는 이유는 아직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 것과 교사의 자질부족이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아이들을 구원의 길로 이끌려면 교사 자신이 주님의 구원 역사를 믿고 진리로 이끌어야 한다. ‘학습 도우미’로서 열정을 가지고 영성 있는 비전을 줄 수 있는 교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송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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