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독신문TV/교회와사람

바이블성품학교 원장 최희정 집사

153뉴스 tv 2013. 12. 19. 21:54

 

 

열방을 향한 비전을 품고 다음세대인 아이들을 하나님 말씀으로 양육하기 위해 바이블성품학교를 설립했어요.”

성적이 1등인 아이보다 성품이 1등인 아이를 키우는 바이블성품학교 원장 최희정 집사(사랑나눔교회)를 만났다.

최희정 집사는 지난해 서신동에서 하나님의 성품과 성경 중심의 교육을 가르치는 대안 학교인 바이블킨더를 열었다. 그는 현재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인도하심으로 효자동으로 이전해 바이블성품학교(www.bible-i.net)를 운영하면서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아이들 양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맞벌이를 하는 부모들에게 일반적으로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교육기관을 찾는 것이 고민이다. 많은 부모들이 대기업화된 명품 유치원에 이른 새벽부터 줄서가며 추첨까지 가져 입학을 시키고 있다. 비싼 교육비를 지불해가면서까지 교육받았던 아이들이 성장해 보여주는 오늘의 자화상은 기대치 이하다. 바이블 성품학교에서는 매일 아침 모든 교사가 예배를 드리며 하루를 시작한다. 아이들도 기도로 시작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성경 안에서 교육하며 진행하고 있다.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새로운 교육을 추구하는 비전을 품게 됐습니다.”

최 집사는 지난 17년간 유치원 교사로 근무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 배려하지 못하는 아이들과 거칠고 모난 아이들이 늘어가는 모습을 목도해왔다. 그런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하나님 말씀으로 세상을 이기는 아이들로 양육해야겠다는 사명을 품게 된다.

 

정부의 지원을 포기하고 오로지 믿음으로 하나님 말씀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최 집사는 편안하고 쉬운 넓은 문을 포기하고 좁고 협착한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하나님 말씀으로 다음 세대의 크리스천 리더를 세우기 위한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지성과 감성, 영성을 갖춘 지도자들을 배출하는 것. 이 시대에 모세와 사무엘 그리고 바울같은 위대한 일꾼들을 키워내고 있다.

 

많은 교육기관들이 있어 부모님들의 선택이 용이하지 않습니다.”

조기교육 열풍으로 우후죽순 생겨난 어린이들 교육기관 속에서 옥석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 특히 3세부터 7세까지의 유아기는 평생의 기본을 만드는 아주 중요한 성장발달의 시기다. 아이들의 성장발달을 세상교육 따라잡기와 끼워맞추기식 교육은 결국 부작용을 낳는다. 유아기 때 좋은 교육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모든 것을 잊고 적절한 가르침과 모델링 없이 매스컴과 무방비의 세상 문화에 의해 모든 것이 틀어지고 지속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바이블 성품학교가 다른 것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예요.”

바이블 성품학교에서는 성품학교 친구들과 함께 자신뿐 아니라 이웃을 사랑과 관심을 갖고 관찰하여 보살펴 주는 배려의 실천으로 아프리카 아이들을 한명씩 품고 후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주말에 지역 아동들과 부모들을 초대해 마술, 판토마임, 버블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복음을 전파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체인지파티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여기까지 왔어요.”

최 집사는 지난 1년간 성품학교를 운영하면서 정부의 지원 없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음 세대의 크리스천 리더를 세우며 감성, 영성을 갖춘 지도자들을 배출하는 데에 헌신하고 있다. 특히 하나님께 서원했던 초심을 잊지않고 예수님이 제자들을 훈련시켰던 것처럼 소수의 특별한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다.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도 실력과 영성을 겸비했습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기도로 하며 매일 매일 예배드리는 바이블유치원 그리고 실력과 영성을 겸비한 교사들. 이러한 조건을 갖춘 교육환경에서 지도받는 아이들은 큰 행복이다. 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행복은 자녀들이 건강한 교사와 건강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는 것이다.

사람은 쉬지 않고 숨을 쉰다.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아이들을 세우는 최 집사는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그 아이들이 세상에 나가 믿음의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지도하는 교육기관이 늘어나기를 소망한다. 여기에다 성경과 성품을 영어라는 매체를 통하여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동역자들이 열방에서 분연히 일어나기를 바란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