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익산장로합칭단

 

    

 

 

 

 

 

찬양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찾고 그 행복을 주위에 나누고 싶다는 익산장로합창단(단장 고준환 장로, 이리한빛교회).

성도들에게 모범이 되는 교회의 장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중후한 중후하고 매력 있는 소리를 낸다.

 

교파를 초월한 익산지역 각 교회 장로들로 이뤄진 익산 장로합창단(단장 고준환장로, 이리한빛교회)이

지난 27일 오후 7시30분 이리중앙교회(담임목사 조성천)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전국으로 순회찬양만 111번을 다니며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는 매주 토요일 오전 5시 40분 이리중앙교회에 모여 연습할 정도로 열의와 함께 기도가 있기에 가능한 사역이다.

 

 

 

 

창단 10주년을 맞은 이번 연주회에 전국장로성가단협회(회장 오승규장로),

대구장로합창단(단장 박정도 장로), 전주장로합창단(단장 전봉권장로) 등이 참석해 축하와 함께 자리를 빛냈다.

 

고준환장로는 이날 인사말에서 “창단 1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사랑과 기도로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단원들의 신앙고백이 담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성천 목사(단목)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 세월을 뒤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다.

찬양 사역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 돌봄과 교회연합에도 일조해왔다”면서

“지금까지 수고를 축복하고 새로운 10년을 바라보고 새로운 소리와 곡들로

새롭게 익산장로합창단의 역사를 써내려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96명의 단원이 참여한 익산장로합창단은 박영권 지휘와 조은현 반주로

 ‘복있는 사람은’, ‘용서하라’, ‘내 구주예수를 더욱 사랑’ 등 6곡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김용균 장로외 7명으로 구성된 관 앙상블의 관악기 연주와 박재민 장로의 독창으로 즐거움을 선사했고,

특별출연한 익산YWCA합창단의 은혜로운 찬양과 뮈토스 챔버 싱어즈 의 파워풀한 연주로 감동을 주었다.

전주장로합창단은 ‘찬양하며 외칠지라’ 등 세곡을 연주했다.

 

마지막 순서로 익산장로합창단과 전주장로합창단으로 구성된 연합찬양단이

‘찬양하는 순례자’를 부르면서 이날 연주회의 막을 내렸다.

 

익산시장로합창단은 지난 2003년 8월에 익산시 복음화와 찬양선교를 위해 고준환 장로의 제안으로

이현식 장로와 박종수 장로, 고건일 장로, 김영태 장로 등이 발기위원으로 참여해 창단됐다.

이후 순회찬양 및 연주회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7월에는 서울 새벽교회와 군산 중부교회 순회찬양을 계획하고 있다.

 

익산시장로합창단은 조성천 목사의 지도와 고준환 장로의 열정이 함께해 창단후

매월 1회 순회공연을 가졌다. 2015년까지 순회공연이 잡혀있다.

 

고준환 장로는 “우리의 목소리로 많은 성도들이 힘을 얻고 희망을 얻는 모습을 보게된다”며

“우리가 가진 달란트로 최고의 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활동하는 합창단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휘자 박영권 장로(아름다운교회)는 지난 제18대 전북음악협회 도지회장에 선출돼

지역 음악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다.

 박영권 장로는 “교회음악 뿐만 아니라 전북음악을 젊고 신선한 기획으로

역동감이 넘치는 고장으로 만들겠다”며

“전북만이 갖고 있는 유일한 음악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음악이 정착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위해 기악, 창작, 음악 교육,

청소년 등 분야별로 균등하게 무대예술 음악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권 장로는서동오페라단 단장과 아름다운교회 찬양대 지휘, 전북음악장로회 리더,

한국음악협회 전북지회장, 미크로스 합창단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또 반주자 조은현 집사는 전북대학교 음악과를 수석졸업한 재원으로

전북음악장로중창단 반주와 Ebony & Lvory앙상블단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송호숙·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