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회(담임 강성찬 목사)가 건전한 기독교문화 보급과 학생들의 음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해마다 고등학교 찬양경연대회를 열어 큰호응을 얻고 있다.
동부교회 교육위원회(이하 교육위)는 2003년부터 도내 고교 찬양팀과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찬양경연대회를 개최, 학생들의 예배 회복과 부흥을 도모하고 있다.
동부교회 교육위는 지난 15일 대예배당에서 제11회 전북지역 고등학교 찬양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날 찬양대회에는 전주고·전북여고의 G&J, 기전여고의 마하나임, 우석고·근영여고의 엘스,
전주여고·전일고의 그림비&에벤에셀, 신흥고의 빛소리, 중앙여고의 셀라 등 6개팀이 참가해
틈틈이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다.
대회장 강성찬 목사는 “찬양은 하나님께 드리는 영적인 기도이며 신앙고백”이라며
“찬양경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모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찬양을 순간순간 마다 드리며
신앙을 다져가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영예의 대상은 전주고·전북여고의 G&J(기쁨으로 노래하리라, 지도교사 장미진),
금상은 신흥고의 빛소리(저 성벽을 향해 전진하라, 지도교사 이혁),
은상은 전주여고·전일고의 그림비&에벤에셀(거룩하신 주의 이름, 지도교사 김의기),
동상은 기전여고의 마하나임(주 안에 있는 나에게, 지도교사 박남석)과
중앙여고의 셀라(거룩하신 왕, 지도교사 장완동),
우석고·근영여고의 엘스(찬양하리라, 지도교사 김은희)가 각각 차지했다.
심사위위원장 김용진 장로(전주대 교수)는 이날 심사평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주고·전북여고의 G&J에 대해 “선곡에 대한 칭찬과 남녀 혼성팀으로
특색, 전·후반부 음정이 대체적으로 안정적이었으며 화음이 훌륭했다”며
대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정병표 집사(교육위 총무)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전철희 목사(고등부담담)의 기도와
강성찬 목사의 설와 축도 등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찬양경연대회는 이 대회 출신인 민천기 형제와 김우애 자매의 사회로
참가한 6개 팀이 실력을 겨뤘다.
이어 3부 축하콘서트, 4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들 중에는 단일 학교 동아리 외에 찬양으로 우정을 돈독히 해가는
전주고·전북여고의 G&J와 전주여고·전일고의 그림비&에벤에셀, 우석고·근영여고의 엘스 등
3개 팀이 연합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게스트로 김수진 찬양사역자(CCM가수)가 출연해 무대를 더욱 빛냈다.
'하이소프라노' CCM가수 김수진 집사는 ‘이렇게 좋은날’을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과
교사 등과 한맘으로 선창하며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김수진 집사는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한국 문화관광부·동티모르 정부 주최
‘한류친선음악회’ 공연, Crystal Cathedral(수정교회) 초청공연 (L.A), 주미대사관 주최
개천절 축하공연 (D.C), 뉴욕 카네기홀 공연-Issac Stern Auditorium 등 공연과
현재 나사렛대학 교수와 굿네이버스 나눔대사를 역임하고 있다.
교육위 부위원장 손주상 장로는 “예년엔 10개 팀 이상이 참여했으나
근래엔 참가팀이 다소 줄어 아쉽다”며 “작은 불씨가 큰 불을 일으키듯
찬양대회를 통해 침체되어가는 학생부에 큰 부흥이 일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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