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전남, 제주지역 침례교단 목회자들의 친목단체인 호남·제주침례교연합회는 14일 오전 10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2012년도 정기총회 및 목회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소속 목회자 부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종철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체육대회의 1부 예배는 회장 이재영 목사(정읍향기교회)의 개회사, 상임부회장 이종봉 목사(익산신남교회)의 기도, 상임고문 한태희 목사(제주온누리교회)의 ‘사람이 없나이다’라는 제하의 설교, 상임고문 진충섭 목사(광주제일교회)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태희 목사는 “목회자들의 연합과 친선을 위한 체육대회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심신을 회복하고, 미래 건강한 목회로 지역과 나라를 위한 복음화에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이날 연합회는 점심식사 시간을 이용해 차기 임원 선출을 위한 전형위원회 모임을 갖고, 지난 회기 수석부회장인 박종철 목사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수석부회장으로 이형렬 목사(군산에이스중앙교회)를 선정하는 등 앞으로 1년간의 연합활동을 이끌 신 임원단을 구성했다.
신임회장 박종철 목사는 이날 “호남과 제주지역 침례교단 목회자들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1년의 임기 동안 회원들을 격려하고 돕는 일에 성실히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호남지역의 침례교회가 연합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 지역에 전파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연합회는 예배를 마치고 편용범 목사(금정침례교회)의 사회로 본 대회에 들어가 배구와 족구, 손족구, 미니양궁 개인전과 단체전 등의 경기를 진행했다.한편 호남·제주침례교연합회에는 제주지방회를 비롯해 전북지역 6개 지방회(전주·새전주·전북·익산·군산·온고을)와 광주전남지역 5개지방회(전라남부·빛고을·광주·한려·전남) 등 총 12개 지방회가 구성돼 있다.
이날 선출된 2012년도 임원은 다음과 같다.△ 상임고문=진충섭(광주, 제일), 황인술(전북, 정읍할렐루야), 한태희(제주, 온누리) △ 회장=박종철(새전주, 전주새소망) △ 수석부회장=이형렬(군산, 에이스중앙) △ 상임부회장=이종봉(익산, 신남), 장원종(군산, 주향), 김대연(전주, 서해안), 이희웅(새전주, 전주임마누엘), 장성익(전북, 정읍수금), 최명호(온고을, 영진) 등 각 지방회 대표 1인 △ 상임총무=심재권(광주, 축복) △ 회계=이동성(새전주) △ 교육부장=추복현(빛고을, 요단) △ 선교부장=박영완(광주, 양무리) △ 사회부장=손경찬(익산, 창리) △ 평신도부장=박희선(한려, 착한양) △ 홍보부장(전남, 관사도) △ 체육부장=안양원 목사(군산, 산호) △ 감사=정윤봉(제주, 충만한), 편용범(전북, 금정)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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