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양의 중심, 바다와 땅이 만나는 여수!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과 보석같이 이루어진 317개의 섬이 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과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청정해역으로 해양도시 여수를 만나면 바다와 미래가 함께 보인다.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우는 바닷물 갈라짐 현상으로 유명한 사도, 낭도 등 신비의 해상공원은 국제수준의 해양관광과 문화, 휴양의 메카로 천혜의 해양 관광자원을 지닌 대한민국의 해양보고이다.
이 아름다운 여수에서 '바다의 싱싱함을 그대로 전하고 있는' 믿음의 기업을 만났다.
무공해, 청정건조 기능을 도입한 최첨단 건조장에서 계절과 관계없이 안정적이고 균일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주)청해원(대표 조충재 집사, 여수성광교회). 청해원은 수산물 제조 업체로 지난해 9월16일 여수시 연등동 277-7번지에 자체 가공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청해원은 수산물식품 전문업체로서 식품안전성 유지를 최고의 자랑으로 삼고 있다.
청해원은 1층에 냉동창고와 가공공장 및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냉동공장은 최저 영하 25℃로 유지하게 되며, 1시간 내에 영상 20℃에서 영하 35℃까지 떨어뜨릴 수 있는 급속동결 시설과 함께 최신설비의 위생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청해원의 또다른 특징은 여수 최초로 건조장을 갖춰,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수에 수산물 가공공장을 두고, 전국에 공급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내년에는 광양에 새로운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청해원은 여수바다에서 나는 각종 수산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생물류로 고등어, 명태, 삼치, 서대, 양태, 참돔, 꽁치, 갈치, 돌게, 조기, 병어, 민어, 능성어, 가자미 등을 취급하고 있다. 냉동류로는 새우, 새우살, 바지락살, 홍합살, 절단꽃게, 낙지, 쭈꾸미, 가오리채, 가오리날개, 가오리, 오징어채, 낙지호롱, 오징어, 명태살, 조기전, 꽃게 등을 구비하고 있다. 또, 건어물류로 명태, 조기, 양태, 참돔, 서대, 굴비, 장어, 가자미, 민어, 능성어, 마른문어, 건어물선물세트 등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단체급식(식자재)을 위한 판매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청해원 대표인 조충재 집사(여수밥퍼공동체후원회장)는 "우리의 건강에 좋은 식품이란 태어난 그 지역의 동식물에서 얻는 식품과 철따라 생산되는 제철식품이 건강식이다" 라며 여수 수산물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조 집사는 이어 "건강을 중요시하는 계층일수록 깨끗하고 건강에 좋은 웰빙식품의 선호도가 높고, 우리 수산물을 더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내가 수산물에 자신이 있어야 소비자들에게도 자신있게 권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매일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조 집사는 "청정해역에서 생산하여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수산물 전문 유통회사 청해원을 통해 소비자에게 싱싱한 수산물과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선두주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매일 직접 수산물 경매장을 찾아 마음에 흡족한 수산물을 골라오고 있다"며 여수 수산물에 대한 자신감을 재차 나타냈다.
조 집사는 또 "시대 흐름을 신속하게 파악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의 개발에 노력을 경주할 "이라고 말하고 "'좋은 제품을 싸게, 정성을 고객에게'라는 회사 이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행복과 만족을 주는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학업을 위해, 직장 때문에 자의든 타의든 자신이 나고 자란 곳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도시에서 고향을 서서히 잊어가며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 하지만 여전히 고향을 사랑하며 고향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조 집사는 지역 사회봉헌에 대한 관심도도 높다. 지난 2005년부터 지역사회의 소외계층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나눔과 섬김'의 철학이 바로 예수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희생입니다." 평소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베풀었던 조 집사는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 노숙자들과 독거노인 그리고 차상위계층의 어르신들에게 밥 퍼주는 일을 하면서 보람찬 인생의 청장년기를 보내고 있다.
여수밥퍼공동체는 지난 2003년 ‘나눔, 섬김, 선교’의 3대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창립되어 지금까지 3만여 명의 노숙자 및 차상위계층 등에게 식사를 제공했으며, 재활과 입퇴원 등 도시빈민 선교를 지향하고 있다.
최근 우리사회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고용 없는 성장, 부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빈곤층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정부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하여 생계유지가 불가능한 극빈층에게 공적부조, 4대보험과 같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지만,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정부의 수급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계층의 생활고는 나날이 그 수위를 더해가고 있다.
조 집사는 이에 “각 동 단위에서 그 동네 안에 있는 교회, 학교, 기업, 병원, 약국, 점포, 식당, 주민 등 동네의 모든 구성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을 하거나 자원을 나눔으로써 그 동네의 가장 어려운 사람을 돕는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라며 밥퍼공동체의 비젼을 밝혔다. 또한 조 집사는 “노인재활복지병원과 세계선교센터 설립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거동이 불편하신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집나간 아들, 며느리를 대신해서 손자손녀를 키우는 어려운 가정의 환경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자 도배와 장판 등의 집수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나누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아름답고 훈훈한 얘기를 들려줬다.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무료집수리와 무료급식시설,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등 봉사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조 집사는 “저의 작은 노력이 주변 사람들을 나눔과 섬김의 길로 인도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밝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어머니께서 30년 동안 수산물에 종사하고 계십니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적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조충재 집사는 " 어머니의 삶의 태도와 의식이 자신의 삶에 많은 영향을 준 것에 감사하다"라며 어머니를 '산 같은 어머니'로 회상하며, 청해원의 경영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성스럽게"라는 모토로 기획부터 판매까지 직접 관여하고 있다. 수산물공장을 경영하게 된 동기를 부여한 조 집사의 어머니는 현재 여수 남산동 풍물시장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의 알찬 경영을 다짐하고 있는 조집사는 "횟감 또는 건어물 단순포장 판매 등 1차 산업의 한계로부터 탈피하여, 지금까지 접하지 못한 새로운 감각의 다양한 요리개발로 신세대의 식문화 선호에 맞게 테이크아웃의 퓨젼요리를 개발함으로써 전국의 학교급식 등 유통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추진 중이다"며 미래에 대한 당찬 계획을 밝히고, 이러한 2차 가공품으로 전국적인 판매 유통망을 구축하여 명실공히 "여수를 대표하는 수산물 가공품으로 브랜드 가치를 더 높임으로서 지역경제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모퉁이 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석원 기자> 문의/010-5103-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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