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연출자이신 하나님을 모시고 각자의 역할을 소화하는 연기자인지도 모른다. 여기, 고난 가운데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하늘만 바라보며 살아온 한 믿음의 기업이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느끼며 살아가는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값진 얘기다.
점보롤과 두루마리 화장지 전문회사 '하얀페이퍼'(대표 임윤택·박유화집사)이다.
하얀페이퍼는 임실군 농경단지 내에 소재한 300평 규모의 회사이다. 5년 전 소양에서 이전해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품질이 뛰어나고 가격도 저렴하다. 원단의 물류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이다. 농경단지 인근에 위치한 (주)경보제지로부터 납품을 받아 가공 생산하고 있다. 경보제지는 임윤택 집사 세째 형님의 소유회사이다. 동종업계에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물류비용의 절감에 따라 타 회사들보다 품질도 뛰어나고 가격 경쟁에서도 우월한 위치에 서 있다.
'하얀페이퍼 두루마리' 화장지의 가장 큰 특징은 단단하고 강하면서도 그 속에 감춰진 부드러운 매력이 있다. 물론 고가의 품질은 이보다 뛰어나다. 하지만 저렴하고 품질도 뛰어나며, 온 가족이 함께 써야하니, 부드러움은 기본에 요즘엔 2겹보다는 3겹이 대세이니 만큼 3겹의 단단하고 도톰한 제품이다. 옵션으로 예쁜 무늬와 향이 있다.
두루마리 화장지를 사용하는 원래의 용도는 화장실용이지만, 화장실을 제외한 모든 장소에 미용티슈를 놓고 사용하기엔 경제적 부담도 만만치 않다. 더군다나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매일 하루에도 몇번씩 뭔가를 쏟기도하고, 흘리기도 하고 그때 마다 걸레로 처리할 수 없는 것들을 두루마리 화장지로 사용하게 된다.
주부라면 저렴한 화장지를 구입했다가 종종 낭패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최근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있는 하얀페이퍼 두루마리는 소비자 불만이 제로에 가깝다는 것. 소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먼지도 거의 없고 도톰해서 휴지를 덜 끊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하얀페이퍼 제품보다 더 저렴한 제품도 있긴하지만, 품질에 대한 불만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쓸 수 있어 권하고 싶은 제품이다.
임윤택 집사는 "모나리자(주)에 7년 동안 납품을 했다. 이것은 화장지 업계에서 품질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이며 "지역민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임집사는 최근 제2의 창업을 선포했다. 그동안 (주)모나리자 등에 OM생산납품만 전념하다가 유통에 눈을 돌리고 있다. 현재는 OEM생산납품을 하면서 유통에 전념하고 있다.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생활용품 화장지업계에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라며 고백하는 임집사는 회사가 일취월장 성장케 된 것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임"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하얀페이퍼는 지역에 생활문화에 기여하는 위생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명나는 일터와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5년 전 결혼 후 교회에 출석한 임집사는 "그동안 선데이 교인으로 출석했다"고 고백했다. 그런 그가 얼마 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성령체험"을 한 것이다. 임집사는 "소망이 있다면 가장 큰 소망이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교회에서 십일조를 가장 많이 드리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임집사는 이어 "하나님의 축복은 단지 부자가 되는 것 뿐 아니라, 그 부를 잘 다스리고 누리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라면서 "신앙인으로서 산소와 같은 역할을 감당하며 기독인의 긍지를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신앙을 강조하지만 결국 우리는 물질 속에서 살아감으로 진정한 의미의 초월은 힘든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 많은 신앙인들이 이 물질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을 발견한다. 사람들은 막연한 성공을 위해 확신 없이 세상을 달려가고 있지만 임집사는 하나님의 말씀 따라 확신을 가지고 전진하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받았기 때문에 하는 감사합니다. 농사를 짓고 추수하면서 비를 주시고 햇빛을 주셨기 때문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런 감사가 마음에 울려오지 않는다면 모든 축복은 참 축복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임집사의 성실한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갑절의 축복으로 응답하셨다. 그러자 매출이 증가하였고, 회사도 확장일로에 이르는 축복을 받았다
"그동안 성숙한 신앙인으로서의 삶은 살지 못했고 또한 지금도 부족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예수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예수와 함께라면 어느 무엇이든지 하겠다"라며 귀뜸하는 임집사는 "주님의 십자가를 지려는 열정을 갖고 비신앙인들에게 예수님 믿고 축복받았다는 간증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임집사는 "하얀페이퍼가 지금의 위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는 아내인 박유화집사의 내조와 중보기도였다"며 주저 없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남편이 하는 사업에 그동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였습니다" .
박유화 집사는 사업의 어려움 때문에 "수 없는 날들을 밤을 새가며 무릎을 부여잡고 가슴 속으로 쓰디쓴 눈물을 흘려야 했다"며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정금처럼 다듬어지는 과정이라 여기며 아픔을 감내했다"고 덧붙였다. 박집사의 인내와 헌신에 하나님께서는 범사에 축복의 도구로 세워 주신 것이다.
박집사는 이어 "하나님 은혜가 아니고선 그 자리에 설 수 없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며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하고 어렵지만, 초대교회 루디아 집사처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싶다"는 복음파수꾼 역할의 간절한 소망을 밝혔다.
박집사는 태흥성결교회에 개척 초기부터 출석했다. 당시 대학생 시절에 활발한 교회활동 뿐만 아니라 생활비 마련도 어려운 가운데 교회건축헌금을 작정하는 등 당시 학생신분으로는 상당한 금액을 봉헌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한" 박집사의 정성에 하나님께서는 물질로 갚아 주신 것.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예전과 동일하게 순전한 마음으로 나누고 섬기며 헌신하고 싶습니다"라며 하얀 미소를 지어보이는 박집사는 최근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석하는 등 분주한 가운데서도 신앙생활을 다져가고 있다.
두 부부의 얘기 속에서 발견하는 눈물과 웃음 속에,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기막힌 연출을 발견할 수 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고자 노력하는 부부의 고백들을 통해, 눈물과 절망으로 얼룩진 삶을 멋지게 바꿔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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