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V/교회와사회

전주시교회연합회 쌀팔아주기운동 펼쳐

153뉴스 tv 2010. 9. 16. 19:57

전주시교계가 장기적인 경기위기와 소비 침체,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쌀 팔아주기 운동’에 발 벗고 나서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강희만목사)와  전북재래시장활성화운동본부(이사장 백남운목사) 전주지회가 쌀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농가를 돕기위해 지난 15일(수) 전주영생교회에서 '고향쌀 팔아주기 운동'을 펼쳤다.

 

특히 이날 행사는 햅쌀 출하를 앞둔 농민들이 지난해 가격도 못 받을 것으로 예상되자 농사를 포기하자는 자조 섞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시기에 지역교회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냈다. 

 

전북재래시장활성화운동본부 이사장 백남운목사는 "지역경제살리기와  재래시장활성화운동을 위해 우리 기독교인들이 반드시 해야 될 이웃사랑 실천이다"라며 강조하고 " 앞으로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고향쌀팔아주기' 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덕만 목사(순복음중앙교회)의 사회로, 곽병안 장로(전주성암교회) 기도, 송병희장로(전주침례교회) 성경봉독, 강희만 목사(영생교회) 설교, 백남운목사(효자동교회) 취지설명, 하금식 목사(예전교회) 광고, 김상기 목사(신전주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으며,  이어 쌀 팔아주기 운동 구매유도와 재래시장상품권 판매 촉진 홍보 등을 전개했다.

 

전주시교회연합회 사무국장 하금식 목사는 "지역의 쌀 재고량이 크게 늘어나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교계가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면서  "이번 행사가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에게 힘을 보태고, 지역 농산물의 수급안정에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간절한 바람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고향쌀 팔아주기 운동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오는 17일(토) 군산성광교회 비전홀에서 전북재래시장활성화운동본부 군산지회 발대식을 가진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도지사, 군산시장, 군산상공회 임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또한, 전북새터민위원회에서도 오는 18일(주) 오후2시 전북개혁신학연구원에서 추석맞이 문화행사 일환으로 재래시장상품권과 추석맞이 쌀 나누어 주기 운동을 펼친다.  <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