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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율신경실조증 치료 한의원]자율신경실조증에 의한 두통

153뉴스 tv 2010. 9. 11. 14:33

독자여러분은 두통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 필자는 두통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MRI'이다. 머리가 아프면 누구나 이 머릿속에 도대체 무엇이 들어있길래 이렇게 아픈걸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호기심을 완벽하게 만족시켜주는 기계가 MRI 이다. 머릿속을 훤히 보여준다. 그런데 대부분은 아무 이상이 없다. 사실 MRI로 찍은 사진에 이상이 발견되면 큰 일이다. 뇌종양이나 뭐 그런 종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 이상없다는 말을 듣고는 감사해하기는커녕 실망한다. 이제부터라도 MRI를 찌고 아무 이상없으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자. 머릿속에서 뭔가가 발견되면 사실 고치기도 힘든 일이니까 말이다.

두통이 발생하는 원인은 압력때문이다. 머릿속을 순환하는 혈액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혈액은 발전의 연료이자 영양분의 공급원이다. 생각할 것이 많으면 뇌의 회로는 빠르게 움직인다. 뇌의 회로가 빠르게 움직이려면 뇌로가는 혈액의 공급량을 늘려야 한다. 평소보다 많은 양의 혈액이 뇌로 공급되면 뇌속 혈액의 압력은 높아지고 이를 위험신호로 판단한 신경은 통증을 유발한다. 또한 뇌의 회로가 많이 움직인다는 것은 연료(포도당)의 소모가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고 연료의 소모가 늘어나면 노폐물의 발생량도 증가한다.

노폐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면 또 통증이 발생한다. 그럼 뇌로 흐르는 혈액의 양이 많아진만큼 하수처리를 빨리하면 되지 않는가? 인체는 그렇게 왜 못하는 것인가? 인체가 늘 완벽하지는 않은 것같다. 음식물이 들어가는 식도와 공기가 들어가는 기도가 한구멍에서 분지하는 까닭에 사람은 늘 음식이 기도로 들어가 사래가 들리고 질식할지도 모르는 위험 속에 살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일이 많은 곳에 혈액을 모으는 시스템은 잘 발달된 반면 노폐물을 처리하는 시스템은 덜 효율적이고 시간이 오래걸리는 등 엉성한 느낌이 든다.

어쨋던간에 두통은 머릿속과 바깥쪽을 흐르는 혈액의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발생한다. 뇌신경이나 혈관분포에 따라 정두통 후두통 편두통 등의 구분을 할 수는 있으나 머리의 압력을 조절하고자 하는데는 그 구분이 별로 의미가 없다.                                    

또한 자세에 의해서도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어깨가 앞으로 둥글게 굽어 있는 사람이나 목이 앞으로 기울어진 경우 경동맥이나 추골동맥(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굽어져 꺽이게 됨으로서 뇌로의 혈액공급이 어려워진다. 이렇게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틀린말은 아닌 것 같다. 또 한 가지는 머리가 앞으로 기울어 있으면 머리가 앞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어깨에서 머리까지의 모든 근육이 긴장을 하게 되고 이러한 근육긴장에 의해 혈액의 압력이 높아지고 노폐물이 증가한다는 설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세불량도 엄밀히 따져보면 혈액의 압력에 의해서 두통이 발생됨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율신경의 이상을 말할 수 있다.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에 의해 교감신경이 과항진되면 두면상지부의 혈액흐름이 많아진다. 심장은 두근두근 더 뛰게 되고 얼굴은 상기되고 뇌세포의 활동량은 많아진다. 머리 쪽의 혈관 압력이 높아진다는 말이다. 그래서 두통이 발생한다. 압력은 높아지고 순환은 나빠진다. 순환이 나빠지면 노폐물이 증가하고 통증은 다시 증가한다.  교감신경의 과항진은 두통 뿐만 아니라 어지럼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두통의 치료는 바로 압력의 조절에 있다. 머리로 과다하게 흘러들어가는 혈액의 흐름을 줄여주고 이미 가득찬 압력을 빼주어야 한다. 자세를 바르게 교정하여 혈액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부교감신경을 자극함으로써 복강내의 혈액흐름양을 늘려 두면상지부로 올라가는 혈액의 양을 줄여주어야 한다. 스트레스를 줄여 두부에서 혈액을 모으는 국소호르몬의 분비를 줄여야 한다. 하지의 운동량을 늘려 하지혈관을 확장시킴으로서 두부로 가는 과도한 혈액의 압력을 줄여야 한다. 이것이 필자가 연구하고 있는 ‘자율신경면역요법’의 근간이다.

대개 시중에서 판매되는 두통약은 모두 진통소염제의 종류이다. 세포막에서 분비되는 국소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을 차단함으로써 진통하는 효과를 가진다. 그래서 두통뿐만 아니라 치통 생리통에도 모두 사용된다. 혈관의 압력이나 흐름에는 상관없이 전신의 국소호르몬을 차단하는 약이다. 그래서 효과가 빠를 때는 굉장히 신속한 반면 전신의 세포기능을 억제함으로써 혈액순환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일부 약물은 위장장애를 유발하고 위염과 위궤양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래서 장기적인 두통약의 복용이 위장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됨은 물론 면역억제에 의한 자가면역질환이나 몸이 냉해지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두통은 대개 두통만 나타나는 경우보다 어지럼증이나 위장병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가장 주의해야 한다. 위장의 기능이 나빠져 두통이 병발(함께 발생함)했을 때는 두통약을 먹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위장이 더욱 나빠지고 두통은 낫지 않는다. 이 때는 근본적 치료 즉, 위장을 치료해야 한다. 위장의 기능이상이 두통을 발생시켰기 때문이다. 두통은 대개 두통만 나타나는 경우보다 위장병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가장 주의해야 한다. 위장의 기능이 나빠져 두통이 병발(함께 발생함)했을 때는 두통약을 먹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위장이 더욱 나빠지고 두통은 낫지 않는다. 이 때는 근본적 치료 즉, 위장을 치료해야 한다. 위장의 기능이상이 두통을 발생시켰기 때문이다. 체하거나 위염이 생기면 위장 내에 상처와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진통소염제가 더욱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두통 혹은 어지럼증의 치료도 혈관의 압력과 순환을 고려함으로써 자율신경면역요법을 통해 치료될 수 있다.                 

 

                                              

 

* 자율신경면역요법에 의한 치료프로그램

1. 약물요법 - 'CNC안신탕'을 체질과 증상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합니다. 'CNC안신탕'은 생지황 산수유 인진 택사 후박 감초 등의 약재에 CNC한의원의 노하우가 담긴 추가 약재들로 구성됩니다. 'CNC안신탕'은 효과적으로 부교감신경을 자극하고 교감신경의 과항진을 억제하여 자율신경의 불균형을 바로잡아줍니다.

2. 침요법 -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장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교감신경의 기능을 억제하는 침요법을 1-2일 / 1회 약물치료와 함께 병행합니다.

CNC한의원
원장 김순렬

출처 : CNC한의원
글쓴이 : 친절한 한의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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