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샘터/경 락

경락

153뉴스 tv 2010. 9. 9. 20:04

인체의 어느 한 부분에 질병이 생겼다는 것은 기혈의 흐름이 정체되거나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기혈이 원할하게 흐르고 있다는 것은 곧 건강을 의미한다.

인체의 부분에 따라서 기혈이 막히면 질병의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기혈이 원하지 못하면 그 증상을 통증 등으로 질병의 정도를 알 수 있다.

 

몸속에서 수분이 제재로 돌지 못하여 쌓이고 뭉치는 담음(痰飮)이나,

몸속에서 피가 원할하게 흐르지 못하고 나쁜 피가 고이고 뭉친 상태인 瘀(어혈질 어)血은

인체의 기혈순환이 정상적이지 못할 때 나타나는 결과물이다.

 

경락과 경혈을 터치하는 것은 하수구나 수도관의 노폐물을 청소해 주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기혈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끄집어내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경락에 대한 이해는 인체의 근본적인 치유법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눌러서 아프면 질병이 있다는 것.

사실 경혈의 위치를 전문가처럼 일반인들이 짚는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다.

사람마다 체구가 다르고 손가락의 크기도 다르기 때문에 보통 자신의 몸의 기준이 되는 것은

자신의 손가락이 타당하다.

 

더듬고 누르다 보면 특히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있다.

기분좋을 정도의 자극이 감지되기도 하고, 심한 통증의 자극이 느껴지는 부위가 있다.

해당 부위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해당 경락에 따라서 자신의 인체의 어느 한부분에 질병이 있다는 증거이다.

 

경락과 경혈의 위치

경락이란 인체의 내부에 있는 심장, 신장, 위, 대장, 방광, 삼초, 간, 비장, 담, 소장, 폐 등 12내장에 반응하는 줄기이다.

경락은 시작 부위에 따라 손과 발로 나뉘고, 이를 다시 그 성질에 따라 음과 양으로 나뉘어 분류한다.

인체의 정중선을 흐르는 임맥과 독맥을 합하면 14개의 경락이 있다.

 

기본적으로 경락은 2개씩 짝을 이루게 된다.

오행속성상 木에 해당하는 간과 담, 火에 해당하는 심장경과 소장경, 土에 해당하는 페경와 대장경, 金에 해당하는 비장경과 위경, 水에 해당하는 신장경과 방광경이 그것이다. 서로 짝이 되어 상호 연관성을 가진다.

동양의학에서는 이것을 장부의 표리관계라 한다.

이러한 경락은 폐경에서부터 시작하여 대장, 위, 비, 심장, 소장, 방광, 신장, 심포경, 삼포경, 담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경을 끝으로 순서대로 흐른다.

 

경락은 크게 손에서 시작되는 경락과 발에서 시작되는 경락으로 나눌 수 있다.

또 이를 음양으로 나눌 수 있다.

 

손에서 시작하는 陰 방향의 경락인 폐경, 심경, 심포경은 겨드랑이에서 손끝으로 내려간다.

손에서 시작하는 陽 방향의 경락인 대장경, 소장경, 삼초경은 손 끝에서 시작하여 위로 올라간다.

 

발에서 시작하는 陰 방향의 경락인 간경, 비경, 신경은 다리 안쪽을 따라 몸통으로 올라간다.

발에서 시작하는 陽 방향의 경락인 위경, 방광경, 담경은 머리 뒤에서 시작하여 발끝으로 내려간다.

 

1.삼초경

삼초란 상초(목에서 명치), 중초(명치에서 배꼽), 하초(배꼽에서 하반신)을 일컫는 명칭이다.

효능은 내부 장기의 원할한 순환과 호흡을 돕는 역할을 한다.

위치는 가운데 손가락에서 시작하여 팔의 바깥부분 가운데를 따라 올라가서 어깨를 지나 머리의 귀 뒤를 돌아 귀날개와 머리뼈가

만나는 경계부위를 지난다음 이마에서 끝난다.

 

삼초경은 삼초에 속하고 심포에 연결된다.

주로 머리, 귀, 눈, 인후, 그리고 가슴 부위 열성질환과 관련된다.

 

삼초경의 흐름이 막혔을 때

어깨, 목, 귀 등의 질병 그리고 인후 동통, 눈의 충혈과 통증, 이롱(귀가 잘들리지 않는 것)

복부팽만, 소복(아랫배)이 딱딱하고 묵직한 것, 소변불리(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

 

2. 대장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