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샘터/경 락

경락이란

153뉴스 tv 2010. 9. 9. 17:51

經(지날 경)絡(이을 락)이란 몸의 기혈을 운반하고, 신체 각 부분의 기능을 조절하는 통로라 할 수 있다.

경락의 경이 인체의 세로로 흐르는 경맥이라면, 락은 인체의 가로로 흐르는 낙맥을 의미한다.

좀더 쉽게 설명하면, 바둑판을 보고 이해하면 된다.

 

경락의 줄기는 오장(심장, 신장, 간, 비장, 폐)과 육부(담, 소장, 위, 대장, 방광, 삼초)의 기능과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경락을 침이나 뜸으로 자극하거나 마사지(터치)를 해주면, 각종 질병을 치유할 수 있다.

 

경락이 흐르는 인체를 바둑판에서 가로와 세로의 길이 만나는 지점을 급소인 경혈이라고 한다.

기가 흐르는 급소인 경혈은 한방에서 침이나 뜸을 놓은 자리이기도 하다.

기가 흐르는 통로인 경락의 각 지점이 신체의 표면에 모여 통과하는 부분이 경혈이기에, 경혈에 침이나 뜸 그리고 마사지를 하면,

그 자극이 경락 줄기를 따라 내부의 장기로 전달된다.

 

우리 인체는 에너지의 흐름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위의 장애가 얼굴의 경혈을 통해 나타나며,

다리에 있는 경혈을 자극했더니 복부에서 반응이 나타난다.

 

인체의 경락과 경혈을 관리하면, 전신의 기의 흐름이 순조로워지고 인체의 기능이 활성화 된다.

일명, 호전반응 또는 명현현상이라고 한다.

특히 꼭 기억해야 할 것은 호전반응을 통해 몸의 기능이 일정한 기간동안 저하증 등이 나타난다.

몸살 등의 현상이 일어난다. 일이나 운동을 다시 시작하면 몸치가 일어나듯

경락이나 카이로프랙틱 등으로 관리를 받으면 인체에 많은 변화가 뒤따른다.

 

동양의학에서는 인체의 경혈을 1년의 날의 수와 비슷한 361개로 보고 있으며, 이 기본 경혈을 포함하여

1,000군데 이상의 경혈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동양의학에서 자주쓰는 기혈이란, 인체의 氣와 血을 아울러 부르는 말이다.

인간신체의 생명활동을 지속시키는데, 필수적이고도 기본적인 에너지를 氣라 한다면,

血(피 혈)은 에너지를 유지시키는데 온몸에 영양분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