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무용과 사물놀이, 현대 무용’ 등 선보여
9월의 마지막 주말. 가을이면 연상되는 것 있잖아요? 맑고 높아진 하늘, 이 청명한 하늘아래 들녘에는 곡식이 영글어가고 있다.
천고마비의 가을엔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서늘한 가을 바람을 안고 주일 오후 여수해상공원에서도 여수중앙교회(이호윤목사)가 시민과 함께하는 게릴라콘서트를 가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중앙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매주 일요일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여수시의 ‘구도심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게릴라 콘서트’를 기획 진행하고 있다.
게리라콘서트 총진행을 맡고있는 심복순전도사는 “미항(美港) 여수의 종화동 해양공원이 서울의 신촌이나 명동거리처럼 다양한 볼거리가 넘치는 장소가 됐으면 한다”라며 작은 소망을 피력하고“작은 콘서트지만 지난해에 이어 시민들이 즐거워하고 구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콘서트는 교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 여수 시민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종교적 색채를 최소화했다. 콘서트에서는 전통 무용과 사물놀이, 현대 무용, 팝송, 포크송, 가요, 힙합댄스 등이 선보여 여수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앙교회는 14일 저녁 7시 30분 ‘시민들과 함께 하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여수 시민에게 선 보이고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심전도사는 “14일 주일 오후에 가을밤을 수놓을 다양한 장르의 컨텐츠를 선보여 여수시민들 곁으로 지난해 보다 가까이 다가 설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교회는 1946년 10월 6일 미항 여수에서 창립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됐으며, ‘감동 있는 믿음 아름다운 헌신’, ‘주의 뜻을 이루는 아름다운 교회’를 지향하며 복음 전파에 힘쓰고 있다. 2007년 현재 여수중앙교회에는 1700여 성도가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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