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V/사람과사람

아름다운 미녀들의 일과 삶

153뉴스 tv 2007. 5. 22. 19:49

 *동문동 사회복지사인 장현정(좌측)씨와 이미지씨(우측).

 

"민원인들께서 원하는 일들을 다 해결해 주지 못해 항상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은혜로운 말 한마디가 길을 평탄케 하고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합니다.


새내기 사회복지사 이미지(21,9급)씨와  경륜의 사회복지사 장현정(7급 38)씨.

여수시 동문동사무소(종화 동산 관문) 380여 세대의 차상위계층과 국민기초생활대상자들을 위해 항상 밝은 미소와 친절함으로 동민들의 민원을 해결해 주는데 섬김과 사랑의 마음을 나눠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동문동 관사 모습

 

최근 우리사회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고용 없는 성장, 부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빈곤층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100만에 달하는 굶는 아이들, 빚에 시달리는 400만의 근접한 신용불량자, 50만의 가까운 청년실업자, 생활고로 인한 가족의 붕괴와 자살 등 우리사회는 더이상 참을 수 없는 한계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매일 다양한 민원을 가지고 찾아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역량껏 해결해 주지 못해 마음이 아픕니다.”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줍니다. 항상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밝은 미소와 친절을 베풀게 한다. 이들은 “민원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데는 남다른 사람” 이라고 평가할 정도.


“저희의 작은 노력이 주변 사람들을 나눔과 섬김의 길로 인도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장현정씨와 이미지씨는 밝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에 대한 느낌이며 매력은 그 따스한 인간성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자신이 목표로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한결같은 노력과 전문가적인 강점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추진력도 매력입니다.

 

 *사회복지사 장현정씨.


“면사무소에서 근무할 때입니다. 혼자 사시는 어르신의 가택이 전소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장현정씨는 당시 오갈데 없는 할아버지를 요양시설에 입소시켜 드린 일이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옛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정말 다시 생각해도 아름다웠던 추억인것 같아요.” 독거노인이셨던 할아버지는 혼자생활을 하면서 연중 단 1회도 세면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도 남루한 옷을 새옷으로 바꿔입지 않는등 고집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겼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사회복지사 이미지씨.


“저도 소중하고 기쁨이 배가 되었던 아름다운 추억이 있습니다.” 복지사의 역할을 시작한지 갓 1년이 넘은 이미지씨도 새록새록 지난 추억이 미소짓게 하나 봅니다. 사람 사는 일이 길가는 것이라 하지만 늘 누구에게나 그립고 아름다운 추억이 있나봅니다.


“지난해 모자가정의 민원에 도움을 드렸습니다.” 세탁소를 경영하던 가장의 사업실패로 졸지에 길거리에 내앉게 되었던 모자가정의 어려움을 알고 이씨는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적은 역량이었지만 이씨는 간절함을 가지고 모자가정이 해체되 않고 행복한 가정을 누릴 수 있도록 통로역할을 했다고 가슴 속에 간직했던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동문동 신현동동장님과 함께 포즈를!~


오늘도 동문동사무소의 공동체의 일원으로써 밝고 생동감 있는 표정과 함께 환한 인상을 심어주며 자리매김 하고 있는 이미지씨와 장현정씨.  동문동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복지창달의 등대지기 역할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