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들/2012세계박람회

세계적인 범선 여수에서 모여 자웅 겨룬다

153뉴스 tv 2007. 4. 25. 11:13

세계적 범선 여수에서 모여 자웅 겨룬다

'2012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2007 여수 국제범선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4박5일간 여수신항 일대에서 펼쳐져

[2007.04.25 오전 11:02:40]

     ▲나제즈다호


세계의 내로라하는 범선들이 전남 여수 앞바다에 모여 자웅을 겨룬다.


여수시는 25일 '2012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2007 여수 국제범선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4박5일간 여수신항 일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흰 돛과 남해안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한데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에는 한국 유일의 범선 ‘코리아나호’(135톤 배길이 41m)를 비롯해 러시아의 초대형 범선 '팔라다호(2987톤 108.6m)'와 '나제즈다호(2297톤 109.4m)', 중국의 '뤼메이모호(139톤 26.2m)' 등 4척에다 크루저급 40여척, 한국 해군함정 등 모두 45척이 참가한다.


축제에 참가할 범선은 이달 30일 오후 일본 나가사키항을 출항해 대한해협에서 범선레이스를 펼친뒤 3일 여수신항에 입항한다.



축제기간인 3일부터 7일까지 범선과 크루저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범선 입출항때는 승무원 전원이 하얀색 제복을 입고 돛대에 올라 사열하는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3일에는 오후 2시30분 각국 범선 승무원들이 진남관에서 여수신항에 이르는 4km 도로구간에서 퍼레이드를 펼치고 축제 환영식, 크루저 환영파티가 신항에서 열린다.

 
4일에는 오후 1시부터 크루저 1차레이스가 오동도 앞 해상에서 열린다. 또 오후 6시30분부터 환영만찬인 ‘톨 쉽 나이트’가 러시아범선 팔라다호 선상에서 화려하게 전개된다.



특히 대회기간 내내 신항 일대를 밝혀줄 범선 점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눈을 감동시킨다.

주말인 5일에는 범선 범장전시와 범선 사생대회가 오전부터 시작되고 오후 1시부터 범선 및 크루저 퍼레이드가 신항에서 장군도 신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열린다.

 
오후 3시부터는 2007 여수국제범선축제 크루저 2차레이스가 오동도 앞 해상에서 전개된다. 이와함께 신항2부두 특설무대에서는 중국 주산시 예술공연단 축하공연과 국제 노래마당이 개최된다.


6일에는 나제즈다호 선상에서 환송만찬을 하고 오후 7시30분부터 해양영화를 특설무대에서 상영한다. 축제 마지막날인 7일에는 오후 2시30분부터 오동도 앞 해상에서 마지막 범선 및 크루저 출항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리메이호


이번 행사에는 해군 군악대와 해군 의장대, 해양소년단, 취타대 등이 협조에 나선다.
 
정채호 여수국제범선축제추진위원장은 “범선축제는 해양축제의 대표격으로 인식되고 있어 해양을 끼고 있는 각 국가들이 자국을 해양국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우호 증진과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여수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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