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슬콘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나무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 있는 나무라고 합니다.
어떤 것들은 4000년쯤 된 것도 있습니다.
1957년에 슐만이라는 과학자는 그 나무 하나를 찾았는데
이름을 ‘므두셀라’라고 지어 불렀습니다.
태고의 역사를 지닌 채 거친 모습을 하고 있는
이 소나무는 놀랍게도 거의 5000년이나 된 것이었습니다.
그 나무는 이집트 사람들이 피라미드를 지을 당시에도 이미 고목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서부의 해발 3000m에서 3300m 높이의 산 정상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혹한과 사나운 바람, 부족한 공기, 그리고 적은 강수량 등
지구상의 가장 나쁜 생존조건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열악한 환경 때문에 오히려 수천 년 동안 그 나무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역경 때문에 보통을 뛰어넘는 강인함과 지구력이 생겨난 것입니다.
시련이 모든 생물을 강하게 만듭니다.
사람도 예외가 아닙니다.
총격 참사로 대한민국 전역이 홍역을 앓은 한 주였습니다.
어제 SBS 8시뉴스는 자신의 장애를 불굴의 의지로 이겨낸
아름다운 대한민국 청년의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한쪽 다리에 의족을 한 채 챔피언의 꿈을 키우는 청년 복서 황원준선수가
어제 프로 데뷔전에서 드디어 감격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청년은 지난해 11월 30일 SBS 8시뉴스에 보도되었던 청년입니다.
축구선수를 꿈꾸다 14살의 어린나이에 절망을 경험했던 소년이
이제는 링 위에서 당당한 승리자로 우리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는 것을 앞으로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어디서든지 당당하게 성공할 수가 있습니다."
테스트를 통과한 지 넉 달 만에 가진 프로 데뷔전이었습니다.
오래 준비한 그는 다부진 각오와 함께
불편한 다리를 잊고 온 힘을 다해 펀치를 쏟아 부었습니다.
그의 날렵한 몸놀림에 장애를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 4회전.
최선을 다한 양 선수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습니다.
12분간의 힘겨운 도전이 끝나고, 드디어 심판전원 일치의 판정승을 거두게 됩니다.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승리였습니다.
미래에도 그의 앞에는 커다란 현실의 어려움들이 다가올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작은 승리는 그의 삶에 있어 무한도전의 뿌리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뜨거운 박수를 보냅시다.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약 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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