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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신교회(담임 신정호 목사)가 가수 조성모와 함께하는 간증집회를 마련했다

153뉴스 tv 2022. 5. 13. 05:27

 

전주동신교회(담임 신정호 목사)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이제 다시 회복을 위한, 5월의 찬양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가수 조성모와 함께하는 간증집회를 마련했다. 1일에는 은혜’ ‘행복’ ‘감사등을 작곡한 손경민 목사와 김정희 사모를 초청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5월의 찬양축제 두 번째 강사로 나선 조성모 집사는 어릴 적 불교 집안에서 자라나 복음을 몰랐던 그는 학창시절 만난 친구의 전도로 하나님을 영접했다. 목회자의 아들이었던 친구가 선물해 준 찬양 테이프를 처음 듣고 눈물을 흘렸다는 조성모는 마음속에 찬양을 품고 자신의 재능을 살려 가수의 길을 걸었다.

 

특히, 그는 코로나19는 삶의 쓴 뿌리가 돼 삶의 전반을 뒤흔든 역대급 사건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오히려 삶과 신앙의 축복의 통로가 됐다고 감사의 고백도 이어갔다.

 

제가, 23-24tp부터 가수로서 대성공을 거둔 이후로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그저 제가 잘나서 성공을 이룬 것으로 착각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가수 활동을 하면서 신앙적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했다. 조성모는 정상의 자리에 섰을 당시 예배의 자리를 잃어버리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그 때의 심정을 전했다. 이후 조성모는 3집 앨범 아시나요활동을 하던 당시 친척 형의 도움으로 다시 한 번 예배를 회복했고, 결혼 뒤에는 아들 봉연이를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깨달았다.

 

조 집사는 전성기 당시 순수하고 아름다운 미성의 음색을 트레이드마크로 애절한 발라드 곡을 부르며 각종 시상식에서 수많은 상을 휩쓸었고 무려 1600만장이라는 기록적인 앨범 판매량을 남기기도 했다.

2019년 방영된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에서는 첫 번째 1위 가수로 90년대 발라드 계의 황태자로 불렸던 조 집사가 등장했다.

 

그는 또,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자신과 똑 닮은 아들 봉연 군과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개인 SNS를 통해 아들과의 장난기 가득한 사진을 게재하여 사랑스러운 부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코로나19가 결정적 계기가 됐고,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며 조 집사는 회고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잊은채 세상의 성공에 취해 의미 없는 삶을 살아온 그는 지난 2019년도에 CCM 클래식 앨범을 출시했다.

 

가수로 살아온 지난 20년 동안 하나님께 받으려고만 했고 드릴 기회가 없었기에 ‘Thanks’이라는 CCM 클래식 앨범을 출시했다고 전하며, 지난 시간 자신과 함께 동행하셨던 하나님을 간증하고 찬양했다.

 

1998년 첫 앨범 ‘To Heaven’으로 데뷔한 조성모는 처음에는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다가 앨범의 인기를 힘입어 방송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이후 불멸의 사랑’, ‘For your soul’, ‘다짐’, ‘가시나무’, ‘아시나요’, ‘피아노등의 주옥 같은 명곡들을 남기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02년에는 발매한 리메이크 곡 가시나무는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가 그리스도인이 된 후 본인의 옛 모습을 간증하는 마음으로 쓴 노래로, 조성모가 다시금 불러 히트시켰다.

 

9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가수 조성모는 첫 CCM 앨범을 발매하며, CBS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해 방송 최초로 신앙 간증에 나서기도 했다.

 

조 집사는 현재 자신이 섬기고 있는 교회에서 집사의 직분을 가지며 찬양 감독으로 헌신하고 있다. 그는 교회에서 찬양 인도를 할 때 늘 저는 오늘 그리스도의 편지로 온 조성모입니다라고 고백하며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자리라면 어디든 찾아가며 그의 감미로운 찬양과 간증으로 받은 은혜를 나누고 있다.

 

주님이 허락하시는 곳에 가기 원한다며 헌신을 고백한 조 집사. 그는 연예인 간증사역자로써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일에 오늘도 힘쓰고 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