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열성결교회(담임 지홍구 목사)가 ‘창립 100주년 감사예배’를 지난 15일 드렸다.
호남 최초 성결교회인 함열교회는 이날 ‘100년을 담다, 예수를 닮다’란 주제로 감사 예배를 드렸다.
이날 순서는 감사예배, 100년사 헌정식, 서너교사 파송식, 축하 등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예배는 지홍구 목사 사회, 전북지방회장 김일곤 목사 기도, 할렐루야찬양대 찬양, 전북지방회 부회장 배일호 장로 성경봉독(계2:1-7), 총회장 한기채 목사 ‘오래되고도, 새로운교회’ 제목 설교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설교에서 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역사가 오래되면 처음 사랑이 식어지고 열정이 사라진다”며 “기억하고 회개하며 회복하여 건강하게 살아있는 교회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라”고 당부했다.
이어 100년사 헌정식에선 ‘100주년을 담다, 예수를 닮다’ 주제 100주년 영상을 통해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100주년 위원장 최춘호 장로의 100주년 보고, 100년사 집필자 황훈식 박사의 회고, 서울신대 조성호 박사의 100년사 서평 등 순으로 이어졌다.
선교사 파송식은 잠비아 박성식&한신애 선교사를 비롯한 필리핀 백영모&배순영 선교사, A국 이언약&박이룸 선교사 등 세 가정을 파송하고 재정위원장 김재일 장로가 파송장과 정착금을 전달했다.
축하의 시간에서는 한기채 총회장의 100주년 축하패를 교회에 전달, 교회 설립과 부흥에 공이 큰 고 최봉순 집사와 고 이진관 장로에게 교회로부터 공로패가 수여, 황훈식 박사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축사에서는 행외선교위원장 류승동 목사와 서울신대 총장 황덕형 목사, 정헌율 익산시장 등 축사, 최영호 장로 광고, 칠보교회 김동규 원로목사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지홍구 목사는 “호남 최초의 성결교회인 함열교회가 10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지난 100년을 돌아보는 영광의 시간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100년의 시작이다”고 미래 비전을 향한 각오를 새롭게 했다.
100년의 아름다운 빛을, 새 시대에 전달하자는 의미로 촛불 점화로 시작돼, 교회 설립에 초석이 된 최봉순 집사(소천)의 손자 유순봉 원로장로가 다음 세대를 대표하는 유치부 하준 어린이에게 복음을 상징하는 불꽃을 전달하고 새로운 100년을 상징하는 촛대에 불을 밝히기도 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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