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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바탐신학교 제3대 총장 배경식 목사가 자신이 섬기고 있는 바탐신학교 선교이야기를 본지에 전해와

153뉴스 tv 2020. 10. 6. 22:00

 

캄보디아 바탐신학교 제3대 총장 배경식 목사가 자신이 섬기고 있는 바탐신학교 선교이야기를 본지에 전해왔다.

한일장신대 교수를 역임한 배경식 목사는 은퇴 이후 지난 2018년부터 바탐신학교 총장으로 섬기고 있다.

바탐신학교는 캄보디아 제2의 도시 바탐방의 소재하고 있고, 그 신학교는 2011년 잠실교회 홍종환 장로가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동남 아시아 등 세계 선교를 위해 3ha의 땅을 기증하면서 출발했다. 바탐신학교는 한국 교회의 기도와 협력 가운데 통합측 남선교회와 선교사들의 기도와 땀 그리고 협력 가운데 세워진 학교이다.

그동안 방파선교회(회장 황세형 목사) 김영곤 목사가 기초를 쌓고, 1대 공영진 총장과 2대 김상익 총장의 기도와 헌신 위에 오늘의 신학교로 성장시켜 왔다.

제3대 총장 배경식 목사는 2018년 3월 15일 광주성안과 봉상교회의 파송을 받아 취임하면서 바탐방신학교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된다.

배 총장은 “캄보디아의 자립선교를 위해 학생들 등록금 납입제 실시와 자립선교를 위한 구체적인 일들을 시작했다”며 “현재 염소뱅크 12마리, 소뱅크 6마리를 이뤘다. 2019년 5월에는 부이사장이신 충신교회 이전호 목사님이 바탐방신학교와 캄보디아 교회 자립을 위한 일일부흥회 헌금 3,300 만원을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이에 배 총장은 “그 기금으로 중국에서 닭을 사육해 성공한 김경일 선교사 부부를 초청해 닭사육 강의를 듣고 전체 학생들과 자연적으로 공기가 순환하는 에코 닭장을 2019년 7월 15일부터 한달간 건립했다. 현재 닭 340마리와 기러기 토종닭 포함 400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 총장은 그동안 광주 성안, 문정, 봉상, 서울 은광교회 단기선교팀이 후원한 헌금을 모아서 향후 연못에 기러기와 치어를 길러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했다.

최근 바탐방신학교는 대학을 만들어 캄보디아 인재를 기르기 위해 남서울대학 및 전주예수병원과 공동협약을 체결했고, 동남아신학대학에 가입해 2021학년도 학생들은 정규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현재 재학생은 정규학부 14명, 신대원 11명, 주말 목회자반 25명 등 총 50명이다. 교회는 대학교회인 벧엘교회 교인 30명, 교회학교 20명 그리고 4개 전도처에 학생들 120명, 3개 교회 교인 40명을 배 총장을 비롯 직원들이 협력해 지도하고 있다.

배 총장은 “선교사로서 전도를 최우선 과제를 삼고 있다. 따라서 매주 직원과 전도를 함께 마을을 찾아 바탐방한인교회와 선교사회에 참여해 선교사역을 돕고 있다”며 “신학교 자립선교를 위해 계란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지인 캄보디인 목사님들, 저녁에는 한인 선교사님들이 계란을 약 2,000 여개를 사주셨다”고 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