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은교회(담임 이병우 목사)가 지난 8일 오후 2시 교사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군산드림교회 이정현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주일학교 부흥의 원리 ABCD’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이 목사는 △한국교회 주일학교를 다시 부흥시키는 방법은 과연 있을까 △왜 믿음을 심는 것이 그토록 중요할까 △많은 교회들이 믿음을 터치하지 못하고 있다 △아읻르 믿음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 제시 등 부제로 강의에 나섰다.
그는 “20년 이상 주일학교 사역만 현장에서 해왔다. 그럼에도 주일학교 사역이 힘들었던 시기가 없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며 “교회들마다 각기 방법을 동원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현상 유지만 해도 잘 하는 것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주일학교가 성장하는 방법을 좋은 분위기와 환경을 얘기한다. 하지만 프로그램은 주일학교 성장의 궁극적인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목사는 군산드림교회 청소년부에서 성장과 부흥을 경험했던 것을 토대로 오직 ‘믿음의 길’ 밖에 없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왜(?) 믿음을 심는 것이 그토록 중요할까”라며 질문을 던지면서 미국 사우스웨스턴 신학교에서 은퇴한 웨스 블랙교수가 고등학교와 대학생들의 교회 출석을 수년간 걸쳐 연구한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이 목사는 “학생들의 교회 출석의 이유는 놀랍게도 첫째가 바로 영적 갈급함이고, 둘째는 친구 만나기 위함, 셋째는 습관, 넷째는 영적인 것에 대한 흥미였다”고 소개했다.
또, 이 목사는 미국 바나그룹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회에 가는 이유에 대해 질문했는 데, 가장 많이 답변한 것은 “하나님으 깊게 믿기 위함과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인 관계라고 답했다”며 “이것은 결국 학생들이 영적인 충족과 자신의 믿음을 성장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학교 방문을 통해 얻은 것은 학생들의 영적 충족과 함께 하나님과의 믿음 성장을 위한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곤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사역자들이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은 “군산드림교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 발혀진 것은 76% 학생들이 믿음이 자신의 신앙생활에 매우 중요하며, 그 이유가 자신이 교회에 출석하는 이유”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믿음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학생은 3%에 그쳤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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