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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신 103회 총회, 전주 새중앙교회 홍동필 목사, 신임 총회장에 당선

153뉴스 tv 2018. 9. 20. 08:42





예장합신 103회 총회에서 전주 새중앙교회 홍동필 목사가 신임 총회장에 당선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진리 가운데 살아가면서 인류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함께 사랑하고 남북이 화해무드로 가고 있는데 훨씬 더 많이 기도해야 합니다."

예장합신 103회 총회에서 전주 새중앙교회 홍동필 목사가 신임 총회장에 당선됐다.


합신 총회는 지난 18일 인천 중구 송월장로교회에서 제10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목사 총대 135명, 장로 총대 61명 등 총 196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효표 중 182표를 얻은 홍동필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홍 신임 총회장은 이날 “지금 우리는 심각한 위기와 위험의 시대를 살고 있다. 교회와 성도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홍 총회장은 “성경적 원칙이 분명함에도 원칙을 무너뜨리고 진리에서 이탈하는 현실을 보면 무서운 생각이 든다”며 “신앙 없음과 거짓으로 가면 결국 망하고 설 자리가 없게 되며 비참해질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는 18개의 헌의안이 상정됐다. 그는“합신 교단의 정체성 문제와 함께 ‘표준 예식서’ 개정, 목회자 이중직에 대한 대책 수립 등 안건과 중복 안건도 있다. 김대옥 한동대 교수의 동성애 옹호, 이단 사상을 조사해 달라는 청원은 경북노회·경기중노회·남서울노회 등 3개 노회에서 올라왔다”며 “진리에서 벗어난 청원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할 수 없다. 총대들과 함께 교회를 지켜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방식으로 치러진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창원 벧엘교회 문수석 목사가 목사부총회장에, 남문교회 장임구 장로가 장로부총회장에 선출됐다.


또, 홍 목사는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 종과세에 대한 대책도 세워가겠다며 “이 법안들은 한국교회를 말살시키고, 해체시키려는 악법”이라며 “동성애 문제는 마르크스적 인류문화 성 혁명과 연결되는 과정을 보며, 동성애 문제는 교회의 운명이 달린 교리적 문제에 해당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경에서 동성애는 윤리적 문제를 넘어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악’이라고 규정했다며 레위기 20:13절 말씀을 근거로 설명하면서 “교회가 본질적으로 죄에서 돌이켜, 용서받은 죄인들의 공동체라는 사실을 간과 한다” 지적했다.

나아가 그는 “동성애 결합을 결혼과 대등한 것으로 인정하는 교회는 더 이상 하나의, 거룩한, 보편적, 사도적 교회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20일까지 계속된 총회에서는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NAP 반대 선언문을 채택하고, 이단대책위원회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등 각종 회무를 처리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