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본교회에서
연세교회 및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 150여명 대상
전주연세교회(담임 박청일 목사)가 ‘연세(Yeonsei) VBS(Vacation Bible School)’를 개최한다.
연세교회 주일학교 주관으로 열린는 이번 ‘연세(Yeonsei) VBS(Vacation Bible School)’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본교회에서 연세교회 및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 150여명을 대상으로 마련된다.
미국 Group 출판사에서 개발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
‘Maker Fun Factory’(창조주의 신나는 공장) 주제
이번 여름캠프는 미국 Group 출판사에서 제작된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인 ‘Maker Fun Factory’(창조주의 신나는 공장)라는 주제를 가지고 영어찬양과 암송, 창의적 활동과 설교말씀이 진행된다. 또한 한국 실정에 알맞게 영어캠프 성격을 가미해 전주연세교회가 개발한 Learn factory, Art factory, Fun factory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인 예술 활동, 멕시코 전통문화체험 핀야다 만들기, 복음매직 등을 영어로 자연스럽게 경험하면서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배워가는 시간으로 가진다.
올해는 연세교회에서 영어성경학교가 열리는 첫 해이기 때문에 한국어와 영어를 병행하여 진행된다. 그중 중점을 두고 영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영어찬양, 영어 말씀암송, 주제와 연관된 창의적인 활동과 함께 진행되는 영어설교이며, 주일학교 교사들과 영어능통 자원봉사들이 협력하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미주서부장로교회 Daniel Rhee 목사가 주강사로 나선다.
연세교회의 박청일 담임목사는 “이번 연세VBS는 하나님께서 우리 아이들 한명 한명을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창조하셨음을 배우고 고백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의 창조자 되신 하나님, 구원자 되신 예수님, 은혜 주시는 성령님을 깊이 있게 만나며 믿음이 자라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하나님이 주신 귀한 은혜의 장에 모든 자녀들이 꼭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연세교회 박은영 사모를 만나봤다. 박은영 사모는 한국에서는 영어를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공부와 시험으로 배우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서 “영어는 언어이다. 다른 사람들과 세상을 이해하고 대화하기 위한 수단이 바로 언어이다. 어린아이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한국말을 습득해가는 것처럼 영어도 자연스럽게 접할 때 언어로 습득해 갈 수 있다”고 했다.
-. 이번 여름성경학교캠프가 다른 교회와 다른 점은?
“미국 Group 출판사에서 제작한 교재와 가이드를 교재로 사용한다. 이 교재의 특징은 복음적이면서도 어린이들로 하여금 창의력 있게 참여할 수 있는 설교와 활동들을 제시하며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흥미롭게 구성됐다. 지난해 미국 전역에서 실시되어 성공적으로 검증된 프로그램이다. 또한 연세교회의 실정에 맞춰 프로그램을 재구성해서 진행하기 때문에 창의적인 미국 프로그램의 장점과 교육적인 한국프로그램의 장점이 효과적으로 어우러질 것이다. 특히 연세교회 주일학교가 개발한 Learn factory, Art factory, Fun factory를 통해 퍼포먼스 수업, 마술을 통한 복음 배우기, 현지인에게 배우는 멕시코 전통문화체험활동 핀야다(pinata) 만들기, 창조의 7일 꾸미기, 박스아트 등은 기존의 성경학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새롭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이다.”
-. 이번 여름성경학교 캠프 목적은?
“6년 동안 미국 LA 북부지역인 엔텔롭밸리교회에서 박청일 목사님이 담임 목회를 하시면서 배워온 부분들이 많다. 특히 제가 주일학교를 담당하며 익힌 체험들을 연세교회 아이들에게 전수한다. 영어로 찬양하고, 말씀을 영어로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특히 주제말씀과 활동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만드시고 우리들을 지으셨으며, 우리를 위한 목적을 가지고 만드셨음을 가르친다. 무엇보다 글로벌한 크리스챤 인재양성에 목적을 두고 진행하는 캠프이다. 연세교회 주일학교 선생님들은 깊은 신앙과 다양한 달란트를 가지고 헌신된 주의 군사들이다. 그동안 주일학교는 물론 여름성경학교를 잘 이끌어왔던 교사들이다. 그럼에도 영어가 중요한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누구나 영어를 배우지만 무엇을 위해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연세교회는 앞으로 영어캠프를 정착시키고, 더 나아가 온 세상과 열방을 향해 선교와 배움을 위해 현지 영어캠프까지 진행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 교사들과 아이들의 반응은?
“두 달 전부터 학부모 설명회와 교사강습회를 통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시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선하고, 창의적이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기대에 찬 반응이다. 왜냐하면 일방적인 가르침과 공과가 중심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생각하고 협력을 통해 창의적인 활동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성경학교 시작 전에 1-2개월 앞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꾸준히 영어 찬양과 율동을 주일학교 예배 때 배워가고 있으며, 교회 곳곳에 주제와 연관된 데코레이션을 해놓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궁금증을 가지고 기대하고 있다. 이제 첫 시작이다. 조금 서툴지라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가 어릴 적에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형성된 하나님의 인격과 함께 추억은 누구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도 아이들에게 새로운 추억의 앨범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러나 세상 문화가 발전돼가고 있는 시점에 교회의 문화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복음의 정체성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교회문화가 이제는 정체성을 벗어나야 한다. 큰 꿈을 아이들이 가지도록 비전을 세워나갈 것이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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