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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목회자포럼 제4차 세미나가 지난 22일 전주완산교회에서

153뉴스 tv 2018. 7. 3. 13:25



이번 포럼은 전북지역 교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설교 및 목회와 관련한 강의로,

장로회신학대학교 설교학 교수 김운용 목사와

서울신촌장로교회 담임 조동천 목사가 각각 나서 강의를 가졌다.


전북목회자포럼 제4차 세미나가 지난 22일 전주완산교회(담임 유병근 목사)에서 전북목회자포럼(대표 황세형 목사) 주최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전북지역 교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설교 및 목회와 관련한 강의로, 장로회신학대학교 설교학 교수 김운용 목사와 서울신촌장로교회 담임 조동천 목사가 각각 나서 강의를 가졌다.

전북지역 목회자 250여 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대표 황세형 목사는 인사말에서 한국교회가 여러 사회 현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교회는 날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교회가 다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부흥의 불을 피우기 위해선 누구보다도 목회자들이 피를 쏟고 뼈를 깎는 수고가 있어야 한다이번 세미나를 통해 시대를 품고 치유하는 힘과 소망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운용 교수(장신대)설교, 안간힘을 쓰며 기억공동체를 세워가는 사역주제로 말씀을 전하면서 설교는 하나님의 임재 역사 통치 인도하심을 생생하게 기억나게 하는 사역이라며 스토리 상상력 이미지 등을 통한 설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사람은 풍요로움에 취하면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 자체가 어려워지게 된다", "이때 하나님께선 기억하는 자를 세우셔서 주님만이 구원자이심을 일깨우기 위해 설교자를 사용하신다. 기억하게 하는 것이 설교자의 평생의 사역이고 소망이며, 설교자는 이를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존재"라고 정의했다.

이를 위해 그는 믿음은 들음에서 나기에 생명의 말씀을 어떻게 들려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연역적인 설교에서 귀납적인 설교로, 이성을 강조하는 좌뇌적인 설교에서 우뇌적인 설교로, 가르침과 교육 정보 전달을 중심으로한 교리적인 설교에서 경험을 중심으로한 설교로 패러다임을 바꿔볼 수 있다.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고 상상력과 이미지를 통해 성경의 세계를 볼 수 있도록 설교 구조를 바꿔볼 것을 제안했다.


조동천 목사는 사랑 그 영광스러움제목을 가지고 예수님이 주신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통해 우리가 바라고 소망하는 모든 것들이 사랑 한 가지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또,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갈등을 불사하고 일을 성공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정치·권력 지향적인 목회가 행해지거나 당회에서 목사 장로간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이는 새 계명을 어기는 것이고, 무엇이 바른 목회인지 바른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요한복음 1334절 본문을 통해,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일은 사랑이라며 사랑은 선택사항이 아니다. 기적을 행하신 후 제자들과 머무르시다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며 사랑을 보여주신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아야한다고 했다.

오전 강의 사회는 포럼 부대표 최종호 목사 사회, 황세형 목사 인사, 유병근 목사 환영사, 성경봉독(왕상18:20-24, 30-39), 전주샘물교회 하늘소리중창단 찬양, 김운용 목사 설교, 안간힘을 쓰며, 기억 공동체를 세워가는 사역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오후 강의는 포럼 회원운영위원장 이종학 목사 사회, 성경봉독(15:12-17), 전주완산교회 드보라중창단 특송, 조동천 목사 사랑 그 영광스러움제목으로 강의를 가졌다.

, 이날 점심은 전주완산교회 봉사팀이 섬겼으며, 경품추첨은 포럼 재무 김점수 목사 진행, 포럼 총무 서화평 목사 광고, 포럼 직전대표 임기수 목사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