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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및 전남북 지역 가정세미나, 완산교회에서 열려

153뉴스 tv 2018. 6. 25. 13:03

 

 

 

전주 및 전남북 지역 가정세미나에서 이희범 공동대표, 유병근 목사, 이병준 전문위원, 정동섭 교수를 만나

가정이 의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 등을 들어본다



한국 교회 성장 곡선이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성장에 대한 열망을 갖고 많은 세미나에 참석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다양한 목회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목회에 적용도 해 보지만 효과를 이루지 못하여 전전긍긍하고 있다.

전주 및 전남북 지역 가정세미나에서 이희범 공동대표, 유병근 목사, 이병준 전문위원, 정동섭 교수를 가정이 의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들어봤다.


-. 가정의 위기라고들 한다. 이에 대한 대책은.

이희범 공동대표 가정의 이혼 사유로는 부부 불화가 전체 이혼 건수의 78.2%로 가장 높다. 이처럼 부부간의 갈등은 현대 가정에 있어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자리잡아가고 있고 이혼률 50%의 시대를 바라보는 이 시대를 가정의 위기시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지식인들 가운데는 성 개방과 아울러 동성애까지 포스트 모던 사상을 동원해 이론적으로 정당화하고 공개적으로 권리를 쟁취하려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 형편이다. 이들은 주로 대학가를 중심으로 동성애가 이성애와 같이 정상적인 삶으로 공인받는 다원적 성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특히 현대는 산업과 정보, 과학 문명의 발달로 인해 현대인들의 삶이 더 한층 풍요롭고 편리하게 된 반면에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이혼율과 가정불화, 가정교육의 부재, 결손가정의 증가, 청소년의 비행과 가정범죄, 노인문제, 성적 타락과 낙태율의 증가,약물 중독 등의 모습은 오늘날 현대 가정들이 엄청난 혼란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실감있게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부부간의 갈등과 이혼율의 증가는 인간 행복의 보금자리인 우리의 가정들을 더욱 위기 상황으로 치닫게 하고 있다.”


 

-. 그렇다면 교회안의 사정은 어떠한가?

유병근 목사 많은 교인들이 심각한 상황에 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오랫동안가정문제에 대하여 침묵해 왔다. 고작 일년에 한, 두 번(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 설교하는 정도로 가정문제를 다루어 왔다. 오늘날 강단에서 가장 소외된 설교주제는 가정일 것이다. 결국 많은 성도들이 가정문제에 대한 복음적인 해석과 성경에 의해 조명된 해답을 얻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가정은 더욱 어려움에 빠지게 되었고 세상 문화에 그대로 방치됨으로 더 이상 치유 받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가정들이 많다. 가정문제에 가장 큰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교회의 침묵은 실로 심각한 자기모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가정과 교회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가정의 위기가 곧 교회의 위기임을 목회자들은 인식해야 한다. 그러므로 지금은 교회가 가정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가정 위기시대에 걸맞는 적절한 목회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교회 안에 많은 성도들이 신음하며 아파하는 가정 문제에 대하여 교회로부터 적절한 도움이나 마땅한 해결책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 교회안의 성도들을 위한 가정사역은 한국 교회를 향한 시대적 요청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병준 목사 가정을 등한히 한 채 건강한 교회는 세워지지 않는다. 한국 교회의 병리적 현상 중에 하나는 교회와 가정 사이의 심각한 단절 현상을 들 수 있다. 진정한 교회성숙은 성도들의 가정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될 때 이루어진다. 교회와 가정은 분리될 수 없는 역동적인 상호 관계성을 가지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되며 그러기에 교회의 관심은 가정을 바로 세우는데 모아져야 한다. 그리고 교회는 가정으로 하여금 기독교 가정의 본래의 의미와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가족주기에 따른 가정의 발전형태, 가정의 생활양식, 가정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위기적 상황들을 이해하며, 가정을 돕고, 가정을 바로 세우기 위한 사역이 필요하다. 교회가 교인들의 가장 심각한 가정문제를 외면하고 있는 한 언젠가 성도들이 교회를 외면할 날이 오게 될 것이다. 목회자는 위기를 당한 교인들을 상담하며 도와야할 사명이 있다. 참다운 목자는 아파 병들어 있는 양들을 찾아 치유하며 그 양들과 어려움을 같이 해줄 때 참 목자와 양의 관계가 이루어진다.” 


 -. 가정의 위기시대에 가정을 바로 세우기 위한 새로운 목회적 접근이 필요한 이유는.

정동섭 교수 힘 있는 복음증거를 위한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가정사역을 하다보면 사역의 목적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적인 듯한 인상을 자주 받는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가정사역의 목적은 가족간 깊은 신뢰와 이해, 사랑의 교제를 회복하여 본래 가정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더 나아가 지역교회를 힘 있게 하며 이러한 행복한 가정들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의 복음이 세상에 넓게 증거 되게 하는 것이다. 물론 가정사역이란 가족 구성원을 향한 총체적인 목회사역이기 때문에 그 범위는 매우 광범위하다. 그러나 가정사역의 목표는 다를 수 없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게 하는 것이 사역의 분명한 목표가 되어야 한다. 이 시대의 교회는 최후의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 마귀가 깨뜨려 가고 있는 가정들을 치유하고 일으켜 세워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가정들을 행복한 가정으로 회복해 가야 한다. 그리하여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어 예수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