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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병원 원장 이병호 장로, 전북CBS합창단 단장 취임

153뉴스 tv 2017. 6. 22. 11:42

 

 

 

 

전주수병원 원장 이병호 장로(전주강림교회)가 전북CBS합창단 단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 전북CBS 공개홀에서 열린 취임감사예배에서 이병호 장로는 “하나님은 어떤 순간이든 여호와를 송축하며 찬양하는 시편 기자에게 응답하시고 그를 구원하셨다.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하기도 했다”며 “합창단 단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그 맡은 바 직무에 성실하게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날 합창단장에 취임한 이병호 장로는 수지접합·미세수술에서 국내 독보적인 위치에 서 있다. 특히 기도하는 원장으로, 복음을 전하는 병원을 경영하고 있는 이 장로는 자신의 어릴적 어렸웠던 시절을 생각하며 수년째 전주권의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인재양성과 함께 복음을 전하기 위한 이웃실천이다. 무엇보다 사회장학재단을 설립해 체계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싶다는 비전도 갖고 있다.

 

이 장로는 “미래에 국가의 주역으로 자라날 학생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꿈을 접어서는 안된다. 장래에 장학재단을 설립해 좀더 체계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 계획”이라며 자신의 꿈에 대한 비전을 나타냈다. “넉넉치 않은 집안에서 배고픔을 경험하며 힘들게 공부했기 때문에 남을 돕는 일을 소명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이 장로의 이웃사랑 실천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먼저 이 장로는 전주초 진북초 풍남초 중앙중의 결식학생 수십명에게 5∼6년째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2006년 풍남초교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지원해줘 고맙다’는 감사패를 받았다.

 

호성중 중앙중 덕진중의 학생들에게는 학비는 물론 용돈까지 전달하고 있다. 전주생명과학고의 학생 몇명에게는 장학금외에도 간호학원비를 지원, 학생들이 건전한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했고 실제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모교인 전주 해성고와 전북의대에 매년 전달하는 장학금도 상당하다.

 

청지기. 일꾼 같은 말이지만 ‘소명’이나 ‘거룩함’ 같은 분위기를 동반한다. 신실한 청지기로서의 삶과 신앙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백한 이 장로는 기업 활동을 통한 사회 환원이야말로 하나님의 자녀인 청지기로서 기업인이 가져야 할 소명이라고 말한다.

 

“수술하기 전에 환자들과 함께 기도를 드린다.” 이병호 장로의 보수적인 신앙 열정은 예배와 기도와 전도에 힘쓰는 모습에서 잘 드러난다. 그는 개원 때부터 신입사원 면접 때 ‘수 정형외과’에서 신앙생활하는 것과 예배 드리는 것은 기본이다라는 조건에 동의할 때만 직원으로 채용했고, 개원과 동시에 현재까지 직원과 환자들이 함께 매주 1회 예배를 드린다.

 

이 장로의 신앙은 수술실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그는 수술하기 전에 환자의 손을 맞잡고 기도한다.
“종교에 관계 없이, 환자분에게 이야기하고 함께 기도를 드린다. 수술실에서는 환자들의 마음이 불안해한다.” 이병호 장로는 기도는 환자와 의사간의 신뢰성과 수술뿐 아니라 회복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큰 수술 같은 경우는 미리 수술방에 가서 기도로 준비한다. 대부분 수술 후 환자들은 ‘그때가 정말 편안했다’라고 고백을 한다고 회상했다.

 

“전도할 시간도 없고, 수술 전에 권면하고 기도할 때가 전도하는 때라 생각한다. 열매는 하나님께서 거두시리라 믿는다.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이 장로는 사회적 봉사도 복음에 귀결된다. 그의 지금의 이웃사랑은 의대생 시절부터, 또 의사로 첫 봉급을 받을 때부터 장학사업에 한걸음씩 정진해왔다.

 

이 장로는 사회단체 후원에도 적극 나서 참여자치연대, 겨레하나돕기, 전주여성의 전화, 사단법인 아시아이주여성센터, 외국인노동자센터, 장애우인권센터, 장수 여성이민자센터 등에 정기적으로 기부하거나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월드비전을 통한 인도 2명, 네팔 3명의 어린이 후원도 수년째 지속하고 있다. 정기후원하고 있는 PMC(국제의료협력단)에서 다리를 절단해야 될 위기에 놓인 조선족 남자(28세)를 초청해 수차례 수술끝에 자기발로 걷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무상진료였다.

 

장애우 50여명이 생활하는 김제 '지구촌마을'은 5년전부터 직원 20여명과 함께 한 달에 한 번씩 방문, 간식준비를 비롯 청소·목욕.진료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절때는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쌀을 전달하는 것도 빼놓지 않고 있다. 이 장로의 이같은 지속적인인 봉사와 섬김은,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어릴적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이웃들을 보면서 의사의 꿈을 가졌다.” 이병호 장로는 어린 시절,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고 돈이 없어 치료를 중단하다 죽어가는 이웃들을 보면서, 의사로서의 꿈과 비전을 가슴에 새기게 됐다고 회상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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