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주신기독병원 유선이 경영원장
“기도하는 병원으로, 그래서 하나님께서 맡져주신 사명을 잘 감당해 잘했다라고 칭찬 받는 신기독병원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전주신기독병원(원장 조원섭 집사)이 의료선교 복음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4년 전 100억 이상 재정 파산 위기에 직면하게 됐던 신기독병원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적적으로 그 위기를 벗어나고, 지역민을 섬기며 지역을 위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기도하는 병원으로, 복음의 창구 역할을 감당해내는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고 있다. 여기에는 그 어려움에 놓인 병원을 위기에서 건져내고, 산파 역할을 감당해냈던 경영원장 유선이 집사가 있다.
“고난이 내게 유익이 되었습니다.”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유선이 원장은 우리를 연단하시는 주님의 방법은 고난과 시련이라며 이 고난과 시련이 신기독병원으로 하여금 오늘날 하나님의 은혜를 붙잡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이 고난과 시련은 하나님의 은혜를 부여잡고, 복음을 전하는 전령사로 거듭나 이 시대를 이끌어가며 믿음의 발자취를 남기는 복음센터로 한걸음씩 정진해 나가고 있다.
“저희 담임 목사님께서 어려움을 무엇인가를 묻지 말고, 그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에 대해 찾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유선이 원장도 초기에는 악화된 병원 경영상황을 인지하고, 한때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도저히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과 용기도 나지 않았었다. 그러나 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해결책을 간구하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갔다. 모두가 파산해야 한다고 입을 모을 때, 그는 하나님을 의지했다. 유 원장은 혹 파산에 직면하게 되더라도 파산의 이유와 파산도 본인 스스로가 나서기로 결정하고, 위기의 문제 속에 정면으로 부딪쳐 나갔다.
“파산을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제가 주님을 인격적으로 뵙고, 그 이후부터 십일조 생활을 견지해왔어요.” 하나님께서 시험해 보라는 그 말씀을 의지하며 정면승부를 시작한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매일 기적을 보여 주셨다. 매일 3억, 4억 등이 필요한 진검승부에서 홍해를 갈라지게 해주시고, 기적을 베풀어 주셨다. 정확히 필요한 금액을 채워 주셨다. 이때부터 유 원자은 신기독병원이 베데스다의 연못, 즉 영육간의 치유의 병원으로 쓰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했다.
시편 118편 17절 말씀은 그당시 유 원장에게 ‘레마’의 말씀으로 가슴에 새겨진 말씀이다. “죽지 않고, 살아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리라”는 이 말씀은 그를 푸른초장으로 인도하며, 쉼과 의지의 말씀이었다. 매일 이 말씀을 선포하며 승리의 개가를 불렀다.
“결국 하나님께서 승리하셨습니다.” 신기독병원을 통한 하나님의 뜻이 있었다. 지역민을 섬기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다. 그 중심에 유 원장을 통로로 세워 주셨다.
“17주년 행사를 얼마 전에 가졌습니다.” 유 원장은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나타내며 앞으로도 감동의 스토리를 써가겠다고 밝혔다. 그 감동의 이야기는 바로 복음의 역사이며, 지역민들을 위한 섬김의 이야기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를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는 유 원장의 의지이기도 하다. 또, 문턱 없는 병원, 평안한 병원, 이웃처럼 언제든지 오갈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을 섬겨가겠다고 유 원장은 재차 다짐한다.
“이전에 경영을 하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득을 취해갔기에 병원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신기독병원 경영상태는 항상 내실이 있고, 재정상태가 어려움이 없는 병원이다. 하지만 경영을 맡았던 경영자들이 경영을 방만하게 이끌어왔고, 자신들의 이득만을 취해갔기에 부도에 내몰리게 됐다. 그 위기 순간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신기독병원을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구원투수로 유 원장을 내세웠다. 그는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며 병원을 정상으로 경영하고 있다.
-. 의료선교 센터에 대한 기도를 오랜 시간 하셨다는데.
“그 세월이 20여년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신기독병원을 의료선교의 허브병원으로 세워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저는 확신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선교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이 병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치유 받고, 그 치료가 하나님게서 치료 하셨다고 소문이 나기를 원합니다.”
-. 각 부서별 기도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세워 기도하고 있다고 들었다.
“네, 각 부서별 믿음의 사람들이 환자 분들을 치료하기를 바라며 기도하고 있는 제목입니다. 각 부서별 2명의 기도하는 사람들이 세워져 먼저 병원을 찾는 분들에게 친절하게 섬기가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1명은 사실 힘이 듭니다. 삼겹줄이면 더 좋습니다. 부서별로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치는 병원이 되어야 합니다.”
-. 신앙생활은.
“모태신앙인입니다.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에서 성장했습니다. 어릴적에는 전주영생교회에 출석했습니다. 당시 강흥모 목사님께서 담임 목회를 하셨습니다. 전주에서는 현재 시온성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황세형 목사님의 사모님과는 전주여고 동창생입니다. 지난 17년 주년 기념행사에도 황 목사님과 함께 오셨습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뵌 것은 아들의 병 대문이었습니다. 백반증을 앓고 있었는데, 방법이 없었습니다. 밤낮으로 엎드러져 부르짖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가 주님의 은혜로 치유 받았습니다. 또, 둘째 아이가 측만증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90도로 휘어지는 병명이었는데,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놀라운 치유의 광선을 비추어 주셨습니다.”
-. 간암으로 한때 어려움도 있었다는데.
“힘든 시기였습니다. 간암 수치가 350이상 나왔습니다. 당시 삼성병원 주치의 선생님의 입원 권고가 있었으나 얼마 후에 대학생을 대상으로 토크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대신해 줄 사람도 없었습니다. 프로그램을 마치고 입원하겠다고 주치의 선생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6시간 수술에 2-3주간 중환자실에 입원해야한다고 주치의 선생님께서 들려 주셨습니다. 사람의 계획이나 방법은 하나님의 계획과 방법이 다릅니다. 저는 2시간 수술에 중환자실에도 입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희 남편, 조원섭 원장님과 저희 아이들은 제가 수술받다가 암이 전이돼 악화된 상황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당시 간을 절반 이상 절제해야 한다고도 들었습니다.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암을 더 이상 전이되지 않도록 막아 주셨습니다. 항암 치료도 한 번도 받지 않았습니다. 이 수술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다시한번 체험하고, 신앙생활에 열심을 다해왔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섬기도록 할 것입니다. 또, 독거노인, 한부모등 저소득가정을 위한 섬기도 이어갈 것입니다. 지난해 전남 진도 지사마을에서 의료산교 봉사 활동을 펼쳤습니다. 내과 신경과 치과 물리치료 이미용팀 등 35명의 의료진과 직원들이 마을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와 진료로 뜻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해 효자3동 주민센터와 전주신기독병원의 협약에 따른 청춘대학 제1기 졸업식도 가졌습니다. 신기독병원은 하나님께서 주인이십니다. 한걸음씩 지속적으로 지역민들을 섬기며 복음전파에 정진해 나갈 것입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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