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교회(담임 유병근 목사)가 창립 90주년을 맞이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5월 8일까지 홈커밍데이와 지역 노인 식사나눔, 어린이 심장수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단기적으로 100주년을 앞두고, 제2의 교회의 부흥과 함께 다음세대인 청소년들의 미래와 신앙교육 전수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고 있다.
14일에는 완산동 일대 지역 어르신들 400여명을 초청해 식사 및 선물을 전달하고, 18일에는 완산교회 출신 목회자 32명을 초청해 위로의 시간과 함께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 섬김잔치 행사에서는 교회 식당에서 관내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점심과 과일, 떡, 음료 등의 음식을 정성스럽게 대접하고 국악한마당, 어린이 율동, 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 공연을 준비해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목회자 초청 행사는 신태식 집사 사회로 오완식 장로 인사, 이상호 장로 대표기도에 이어 2부는 이효순 전도사 몸찬양, 윤보영 청년 ‘축복하노라’ 축가, 김필례 사모(고 염용택 원로목사) 격려사, 교회 역사 동영상 시청, 초청자 소개, 유병근 목사 말씀, 김진영 목사 축복기도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필례 사모는 이날 격려사에서 “90주년 기념 행사에 초청돼 기쁨을 감출 수 없다. 70주년을 맞이해 소천하신 염용택 목사님께서 완산교회 출신 목회자들을 초청해 뜻깊은 행사를 계획했지만 진행하지 못해 아쉬워했다. 자녀들도 완산교회에서 성장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염용택 목사님은 이성과 물질 그리고 편견 없는 교인 사랑을 실천하셨다. 소천하시기 전에 더 많은 사역을 펼치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자주 말씀을 하셨다.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목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시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목회자 초청에는 캄보디아에서 사역하고 있는 양순식 선교사, 담양대대 등 지역에서 군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는, 유한옥 선교사, 태국에서 총회 파송선교사로 10년 동안 사역하고 있는 유한진 선교사, 러시아 연해주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미경 선교사 등이 각각 참석했다.
유한진 선교사는 이날 인사에서 차남의 검정고시 시험 일정이 교차돼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고, 이대혁 전도사는 최연소 목회자로, 지원근 목사는 멘토인 김영주 목사를 만나 청소년 사역을 20년동안 사역을 펼쳐가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목회자 초청 소개 시간에는 교회와 개인이 준비한 선물과 함께 장숙 장로와 유숙희 권사가 각각 선물을 준비해 전달했다. 3부는 식사와 함께 교제의 시간을 가지고 모든 행사를 마쳤다.
완산교회는 또, 오는 24일 어린이 심장 수술과 27일까지 가정사역 말씀 집회, 사진 및 자료 전시회를 병행해 가진다.
유병근 목사는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 모두가 기뻐하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았다. 감동에 겨워 흐느끼는 목사님도 있었다”며 “아쉬운 대목은 60여명이 참석하지 못했다. 32명이 참석했다. 다음 기회에는 모두가 참석해 함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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