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총회장 박무용 목사) 신학부가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읍성광교회(담임 김기철 목사)에서 '21C 개혁신학이 개혁의 길을 묻는다'를 주제로 제2차 호남 지역 신학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형남 선교사(GMS)가 '메시아닉 유대교에 대한 개혁주의 입장에서의 비판적 고찰'을, 이상원 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가 '상호문화주의시대 동성혼과 퀴어주의에 대한 개혁주의 관점에서의 입장 정리'를, 유해석 선교사(총회이슬람전문위원)가 '개혁주의 입장에서 본 이슬람 할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목으로 각각 발표했다.
신학부장 김문갑 목사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총회설립 100주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는 장자교단으로 거듭나고, 명실상부한 개혁주의 교회로 내실을 다지며 더욱 성숙해 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원 교수는 동성애를 신학적, 윤리적, 법적으로 인정하게 되면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성경의 결혼관이 근간으로부터 흔들리게 되고,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의 도덕적 인식과 생활에도 중대한 혼란과 왜곡이 찾아온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동성애는 분명히 이성애처럼 선천적인 성적 지향이라는 동성애 근거논증이 왜곡된 것임을 밝히며 동성애는 생물학적, 의학적 성경윤리적 관점에서 정당화될 수 없는 죄이다고 선을 그었다.
유해석 선교사는 “전 세계 약 68억의 인구 중 15억(21%)이 무슬림으로 다섯 명 중 한 명이 무슬림인 시대가 됐다”며 “다산과 결혼에 의한 개종 등으로 폭발적인 무슬림들의 증가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또, 그는 “이슬람의 확산이 이루어진 후에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며 “이슬람이 많은 혼란과 도전을 초래하기 전에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년 총회개혁주의 신학대회 1부 예배는 신학부 회계 박종호 목사 사회, 진안장로교회 서병호 장로 기도, 신학부 실행위원 허정기 목사 성경봉독(갈1:6-10), 김문갑 목사 ‘다른 복음은 없다’ 사회는 제목의 설교, 김기철 목사 축도와 함께 교육진흥국장 노재경 목사 광고의 시간이 있었다.
제1강 오전 강의 사회는 김문갑 목사, 기도는 전서노회 노회장 정명근 목사 기도에 이어 2강 사회는 신학부 서기 전희문 목사 사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제1차 신학대회는 지난 3월 7일 중부 지역 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 열렸고, 앞으로 5월 23일 서울 왕십리교회(담임 맹일형 목사)에서 제3차 수도권 지역, 6월 21일 대구 범어교회(담임 장영일 목사)에서 영남 지역 대회가 열린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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