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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목자의 음성교회(이남수 목사)에서, 연합 성경학교 열어

153뉴스 tv 2016. 3. 1. 20:52





전주시내 1,300여 교회 가운데 절반 이상의 교회에서 주일학교 예배가 사라지고주일학교 예배가 있어도 성경학교의 문이 닫혀가고 있는 현실에서 개혁주의 신앙으로 주일학교를 바로 세워가기 위한 작은 교회 연합성경학교가 열려 화제다.

 

개혁 신앙을 배우는 겨울연합성경학교라는 주제로 2 25일부터 26일까지 1 2일간)전주 목자의 음성교회(담임 이남수 목사)에서는 전주 시내 및 전주 지역 인근 농촌교회 등8개 교회 30여 명의 주일학생과 중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경학교가 열렸다.

 

지난해 겨울성경학교부터 3회째 진행돼 오고 있는 이 성경학교에서는 바른 개혁신앙을 세우기 위해 ‘개혁신앙배우기라는 교제를 가지고 진행하고 있다공과는 항상 성경역사 속의 교회그리고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세 분야로 구성돼 있다금년에는 누가복음과 역사속의 교회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에서 가르치고 있는 종말에 대해 가르쳤다.

 

성경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은 모두가 목화자들로 구성돼 있고, 이들은  두 달 전부터 매주 한 차례씩 목자의 음성교회에서 모여 가르칠 공과를 함께 연구하고기도로 준비해 왔다. 이에 성경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성경학교는 이창수 목사(매암 제일교회)의 기도로 시작됐다개강예배에서 이남수 목사는 누가복음 11 28절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라는 제목의로 말슴을 전했다.

 

이남수 목사는 설교에서 “개혁이란 성경을 배우는 것이요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다면서 “이번 성경학교를 통해서도 지난 세 차례에 걸쳐 배운 성경 말씀의 연장선상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훈련배우는 훈련묵상하는 훈련을 통해 세속적인 가치관 속에서도 성경적 가치관을 정립하고 수호해 감으로써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리기를 소망한다고 선포했다.

 

성경학교에 세 번 모두 참석했다고 자랑하는 이진희 학생(전주 용덕초 6· 매암제일교회)해마다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는 기회가 되어 좋았고배워서 아는 만큼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번 성경학교 둘째 날 오후에는 일제의 억압과 해방남북 분단과 한국 전쟁 등 한국 근· 현대사의 굴곡을 함께 겪으면서 4대에 걸쳐 한국 선교의 큰 발자취를 남긴 윌리엄 린턴(한국명 : 인돈)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순천기독교선교역사박물관을 탐방하는 것으로 성경학교를 마쳤다.

 

공과 수업을 담당한 임혜옥 사모(목자의 음성교회) “1시간 30분 동안 진행하는 공과 수업에도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는 것처럼 받아들이는 모습들을 보면 교사들이 철저히 준비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아이들이 침체되어 가는 한국교회를 다시 회복시키고 세상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시켜가는 주역들로 세워져 갈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조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