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선교신학대학원이 설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선교신학대학원은 지난 20년간 신학학사학위 수여자를 500여명 가까이 배출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교단의 총회장을 역임하는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이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전주대가 한국사회의 기독교 문화를 선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 나가고 있고, 선교신학대학원도 20주년을 맞이해 향후 50년을 전망해 볼 필요가 있는 이 때에 선교신학대학원장 김형길 교수, 회장 김승식 목사, 부회장 전봉권 장로, 총무 송은섭 목사, 서기 서기철 목사, 회계 박미애 목사를 만나 총동문회 발전과 문제 등에 대해 들었다.
-. 20주년을 맞이해 동문의 밤을 맞이했습니다. 동문의 밤을 맞이한 감회는.
김형길 교수 “전주대학교는 기독교 정신으로 서립된 호남 제일의 기독교 명문사학입니다. 선교신학대학원은 신앙의 진원지이며, 제자양육의 선지동산입니다. 무엇보다 선교신학대학원이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총문회가 결성되고, 동문회 회원이 한 자리에 모여 먼저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동문간 돈독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에 대해 박수를 보냅니다. 그간 동문회 조직과 함께 동문의 밤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임원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 본 대학원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승식 목사 “20주년 행사를 계기로 총동문회를 결성하고, 정기총회와 동문장학금 전달, 동문의 밤 행사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지난 20년간 신학석사학위 수여자가 500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본 대학원을 졸업한 목회자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교단의 총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교의 명예를 격상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각 분야에서도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이 많습니다. 광주 본향교회 담임 채영남 목사님도 본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습니다. 현재 채 목사님은 예장통합 총회장을 역임하면서 맡은 바 직분에 대해 성실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 본 신학대학원이 더 발전해야 할 요소는.
전봉권 장로 “어떤 기관이든 세월이 흐르면 정체성 문제로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납니다. 본 대학원도 2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도약과 함께 부정적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복음 전파의 사명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는 본 대학원이 정체성을 지켜내며 제자양육과 함께 복음의 본질을 사수해야 합니다. 이 기회에 본 대학원이 새롭게 거듭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의 모습이 과연 합당한 것인지, 그 지향하는 목효가 과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인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본 대학원의 역사는.
서기철 목사 “20년 전 본 대학원은 국제선교학과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발전을 거듭해 독립된 선교신학대학원의 6개 전공학과에서 제자들을 양육하고 있는 대학원입니다. 무엇보다 이 지역 뿐 아니라 500여명의 동문들이 목회와 사회 각 분야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재학생 80여명이 선지동산에서 학문을 닦으며 배움의 길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 총동문회 조직 구성은.
송은섭 목사 “지난 4월 20일 본 대학원 20주년 홈커밍데이 추진협의회 발족과 함께 임원 구성이 이루어졌습니다. 지도 교수 김은수 목사 인도로 모임에 참석한 동문 중심으로 조직됐습니다. 5월 1일에는 1차 임원회에서 매년 동문 및 재학 원우회가 공동 주최하는 봄 체육대회를 4월 말경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10월에는 동문의 밤을 열어 동문들 서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날에는 전주대 후원과 협력, 발전을 위한 세미나 등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동문회에서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이번에는 장학금을 300만원 정도 전달합니다.”
-. 전주대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이했다. 50주년 기념 행사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부탁한다.
박미애 목사 “지난해 전주대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이하여 ‘은혜와 감사의 50년, 100년을 향한 비상’이라는 구호 아래, 전주대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지역사회와 동문들의 은혜에 보답하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교육만족도 1위, 기독교 명문사학’의 비전을 선포하는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기념식에서 전주대의 앞으로 100년을 향한 비전을 선포했으며, 전주대 반세기 역사를 길이 기념하기 위한 ‘전주대학교 50년사’와 ‘화보집’을 발간해 봉정식도 가졌습니다. ‘Superstar Award’를 통해 종교·봉사부문에 김동건 중부교회 원로 목사, 교육부문에 유병기 명예교수, 연구부문에 임애란 교수, 문화·예술·체육부문에 김남두 성악가 등 각자의 분야에서 전주대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을 한 인물과 동문에게 상을 수여했습니다.”
-. 또다른 기념 행사는.
김승식 목사 “재학생 50명에게 ‘Superstar 장학금’을 수여함과 동시에 ‘Superstar 한 가족 多동문’에 동문가족 3가정을 시상해 50년의 세월동안 대학과 함께해 준 12,000여 학생들과 및 65,000여 동문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한 전주대가 배출한 최정상급 테너 김남두 성악가와 모교 출신 피아니스트 이은혜 동문의 특별순서가 준비돼 빛을 더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전주대의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개교 50주년 학교 역사관 개관’과 ‘수퍼스타존 및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 수퍼스타존 및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은.송은섭 목사 “‘수퍼스타존 및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은 전주대가 배출한 자랑스런 동문들 중 수퍼스타 22인을 선정하고, 그동안 대학에 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금을 기부한 분들을 기념하는 장소로써 꾸며졌습니다. 수퍼스타 22인에는 우리나라 동계 썰매종목 개척자인 강광배를 비롯해 최경주 미래에셋증권 기업RM부문 대표, 서예가 여태명, 유광찬 전주교대 총장, 탤런드 김우빈 등이 선정됐습니다.
-. 전주대의 앞으로 전망은. ”개교 50주년을 계기로, ‘교육만족도1위, 기독교 명문사학’의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고, 지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학이 되도록 저희 동문들도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전주대학교는 지난 1964년 교명 영생대학으로 개교한 이래, 1978년 교명을 전주대학으로 개명했으며, 1983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했습니다. 그동안 65,000여 동문을 배출하였고, 재학생 12,000여명, 교직원 1,000여명의 큰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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