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아리울내부개발완공추진협의회(이사장 백남운목사)는 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부터 제2회 아리울(새만금)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열린 이번 행사는 새만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아 내부개발완공을 촉구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사장 백남운 목사는 “사업명칭도 ‘전국’을 넣어 ‘아리울(새만금) 전국걷기대회’로 변경했다”며 대회 목적을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8백여 명이 참석해 만경과 금강이 만난 세계최장 33Km 새만금방조제를 걷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주최측이 6Km, 12Km, 20Km, 33Km 등 4개 코스를 만들어 참가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광익 목사는 “120여명이 완보증을 받았다. 이중에는 70세가 넘은 완보자도 10여명이 있었다. 이날 완주자 가운데는 부안 상서면에 거주하는 1930년생 할아버지와 1933년생 할아버지 두 분이 완보해 많은 사람들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며 설명했다.
개막식에 이어 마련된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2팀의 공연자들이 나서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어 주었고,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은 물론 푸짐한 간식도 제공했다.
또, 단체 참가팀으로는 알즈너와 사대부고가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참가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전주효자동교회 40여명, 강림교회 50여명, 성광교회 30여명, 초원교회 20여명 등 교회들도 참가해 대회 의미를 더해주었다. 이날 20Km와 33Km 완주자들에게는 중간지점에서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해 주고, 완보증은 물론 메달까지 전달했다.
백남운 목사는 “처음으로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만금의 광활함과 개발가치에 대해 공감을 나타냈다. 하루속히 내부개발이 완공돼 국가성장의 동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아리울(새만금) 사업에는 20년 동안 약 3조원이 투자됐다. 반면 4대강 사업은 3년 6개월 동안 22조원을 투자했다. 양 사업간 대조적인 사업 투자에 대해 이번 대회 참석자들 대부분 놀라워하기도 했다.
이광익 목사는 “2000년부터 시작해 6년 만에 완공됐다.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있다. 아리울을 6회 순회하고 나면 내부개발이 완공될 것을 바라고 소망가운데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가 주목하고 국익에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새만금 내부개발공사가 속히 완공되기를 위해 도민과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임채영 기자
'전북기독신문TV > 교계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교전주 (0) | 2015.10.22 |
---|---|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순교유적지방문 (0) | 2015.10.21 |
완주군기독교연합회 연합성회 (0) | 2015.10.14 |
금산교회 110주년 기념관 기공식 (0) | 2015.10.10 |
기쁨의 아이들 공연과 축제1 (0) | 2015.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