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독신문TV/선교단체

‘2014 새벽이슬 사랑나눔 콘서트 개최

153뉴스 tv 2014. 2. 12. 23:40

 

 

사단법인 새벽이슬(이사장 양성수 장로, 센터장 김윤근 목사)이 주최하고 듀-문화예술협동조합(원장 유명선 집사)이 주관하는 ‘2014 새벽이슬 사랑나눔 콘서트가 지난 11일 오후 7시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700여명의 익산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열렸다.

새벽이슬이 주최한 이번 사랑나눔 콘서트는 수능 이후 고3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들로써 책임과 의무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결시켜 주는 문화예술활동이다.
센터장 김윤근 목사는 "사랑나눔 콘서트는 2011년부터 매년 꾸준히 해 온 콘서트"이라며 "특히 티켓비를 받지 않고 대신 쌀과 라면을 받아 사랑이 필요한 곳에 보내는 콘서트로 학생들에게 교육효과를 거둘 수 있는 콘서트다"고 밝혔다.
이날 사랑나눔 콘서트는 리허설을 준비하는 공연팀의 모습에 기쁨과 즐거움이 넘쳐보였다. 공연 30분 전부터 공연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삼삼오오 입장하기시작했다. 대공연장 1층은 순식간에 가득 채워졌고, 2층 또한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특히 공연이 시작되고 공연이 끝나는 순간까지 무대에서 감동과 열정으로 선보이는 청소년들의 몸 짓 하나하나가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윤근 목사는 이번 작품은 "입시 위주의 교육환경과 세상의 벽에 좌절하며 꿈을 잃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결국 자신의 삶의 목적을 깨닫고 자기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하나의 뮤지컬로 꾸며 관객들에게 선사했다"며 "이번에 공연에 참가한 새벽이슬 18기들은 수능을 마친 고3 청소년들이다. 수능후 12주간 새벽이슬 리더십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연에 참가했던 최진영 군(19)은 “수능이 끝나 방황하는 친구들을 지켜봤다"며 "새벽이슬 프로그램에 참가해 12주간 신앙터치훈련과 함께 사랑나눔 콘서트 무대에 나설 수 있어 감사와 함께 뜻깊은 시간였다"고 말했다.

김윤근 목사는 "현재 대한민국은 양극화의 심각한 분열 속에 동서남북을 아우를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준비된 지도자가 필요한 시기"라며 강조하고 "입시 위주의 교육을 탈피하고 청소년들의 특기적성에 맞는 교육이 이뤄지는 사회적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꿈을 추다’ 뮤지컬 공연을 연출한 유명선 원장은 "시민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쌀과 라면은 우리의 이웃에게 희망 찬 내일을 춤추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더 좋은 공연을 기획, 보급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