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초청교회(담임목사 이기봉, 합동)와 전주침례교회(담임목사 신강현, 기침), 전주새한교회(담임목사 정경훈, 통합)가
교파를 초월해 지난 14일 오후 7시, 전주새한교회에서 지역 주민과 성도들을 위한 찬양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찬양콘서트는 각 교회 지휘자들이 뜻을 모아 교회에 행사취지를 알리고, 3개 교회가 연합해 찬양과 교제를 서로 나누며
지역주민들을 복음의 자리로 초청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2회 가을밤의 찬양콘서트’를 마련한 것.
연합쳄버오케스트라의 ‘심령이 가난한 자는’로 문을 연 이날 콘서트는 각 교회를 대표하는
찬양팀들이 출연해 하나님께 영광을 높여 드렸다.
또 정경훈 목사의 기도와 참가교회 영상소개, 각자의 달란트를 뽐내는 본격적인 찬양축제에
김민수 전도사(전주 침례교회)는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를,
에이레너 워십단(초청교회)는 ‘마라나타 같은 곳을 향하여’ 곡과 함께
이덕순 집사 등 4명으로 구성된 카리스몸찬양단(전주 침례교회)는 ‘너는 크게 자유를 외쳐라’ 곡을 통해 몸찬양을,
허은진 집사(전주 새한교회)는 ‘주 여호와는 광대하시다’를 바이올린 연주로 각각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했다.
이숙희 자매가 지휘하고 김도희 자매가 반주한 토브여성중창단(초청교회)는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을, 침례교회 찬양대는 ‘예수 안에 한가족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곡으로,
이어 ‘여호와 우리 주여’를 전도해 자매(초청교회)가 솔로로 나서 찬양을,
‘저 높은 곳을 향하여’를 새한교회 남녀 혼성중창이 각각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각 교회 찬양대는 준비한 찬양을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고, 3
개 교회 합창대와 지휘자, 반주자, 관현악단이 함께하는 ‘어야디여’를 선보였다.
초청교회 찬양대는 ‘영원히 찬양 드리세 빛과 소금되어’ 곡으로,
어린이무지개 중창단(전주 침례교회)은 ‘매일 주만 섬기리’곡으로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했다.
새한남성중창단(새한교회)은 ‘주는 저산 밑에 백합’에 남성중창을 선보였으며 특별 출연한 테너 박동일 집사는
‘내 평생 가는길 내가 영으로’ 찬양을 불러 가을밤을 찬양으로 수놓았다.
박동일 집사는 아싸미 국제콩클 2위 입상을 비롯 최고 테너상 수상 등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전북대 외래교수로 활동중이다.
초청교회 이기봉 목사는 “그 동안 교회에서 가족적인 찬양대회 등 소규모로 행사를 하였지만,
이번처럼 3개 교회가 함께 모여 찬양축제를 마련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라면서
“지난해에 이어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기를 기뻐하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3개 교회가 연합해
이번 찬양콘서트를 마련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며 은혜이다”고 말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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