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일 3:18)
믿음은 내면적인 것이라 우리들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 숨겨진 내면의 삶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그 사람의 믿음이 진실한 것임을 나타내는 가장 분명한 증거입니다.
또한 이 세상에 하나님을 증거하는 가장 분명한 방법이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성도의 사랑은 의무나 사명이 아닙니다.
진실한 성도라면 그의 삶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렇게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사랑 때문입니다.
이 놀라운 사랑 때문에 죄 가운데 죽었던 우리는 생명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구원의 삶을 살게 된 우리는 받은 사랑을 다시 흘려보낼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요일 3:16)
이런 이유로 성도의 사랑은 세상의 사랑과 근본적인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세상의 사랑은 사랑할 만한 이유가 있는 사랑입니다. 세상의 사랑은 조건적이고, 선택적인 사랑입니다.
그러나 성도의 사랑은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사람까지도 사랑하는 사랑입니다.
조건을 넘어서는, 그야말로 '불구하고의 사랑'입니다. 그것은 그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이 그런 사랑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사랑은 '말과 혀'가 아닌 '행함과 진실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성도들의 삶 속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위험성을 지적한 것이지요. 구체적인 행위로 표현되지 않는 사랑은 위선과 다를 바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중요한 한 가지가 재물을 가지고 구제하는 일입니다.
성경은 지극히 작은 자 하나를 주님처럼 섬기라고 가르칩니다(마 25:34∼40).
기도: 각박한 세상 속에서 사랑의 실천으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증거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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