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쇼핑몰에서 아줌마 점원 곁을 지나게 되었다.
사려고 가져갔던 물건을 갖다놓고 가는 손님의 뒤를 보면서 안 들릴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도로 갖다놓을 것을 왜 가져갔냐? 이 XXX야!" 하며 욕을 하는 것이었다.
'요즈음 얼마나 힘들면 저럴까' 이해하려 했지만 마음이 매우 불쾌했다.
며칠 후 새벽기도 가는 길에 우유 배달 아줌마를 만났다.
새벽에 자주 엘리베이터에서 만난다.
자기 고객도 아닌 나에게 항상 밝게 인사하며 새벽 미소를 선사한다.
어색한 승강기 안의 분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인사다.
두 사람의 인생 외모는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그 태도는 너무도 다르다.
태도는 많은 것을 말해준다.
프로와 아마추어는 실력도 다르지만 태도가 다르다.
한 번의 기회밖에 없는 삶, 프로답게 살고 싶다.
출처 : 카이로프랙틱월드
글쓴이 : 석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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