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는 순교자적 신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교회 순교자 열전’을 펴낸 한국순교유적연구회 김헌곤 목사. 그는 이 시국과 함께 신앙의 혼란을 겪고 있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원하는 것은 바로 순쇼자적 신앙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특히 그는 순교신앙만이 진정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하늘나라에 대한 분명한 소명을 갖게 하며, 코로나19로 혼란한 이 시기, 한국교회가 죽음을 불사하고 순교했던 선대들의 순교 신앙을 되새기고 이를 계승하는 노력이 절실한 때라고 주장한다. 김헌곤 목사는 한국전쟁 당시 정읍 두암교회에서 순교한 故 윤임례 집사의 손자로, 오랫동안 한국 기독교의 순교역사를 연구하는 데 힘써왔다. 최근까지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관장으로 섬기다가 지금은 동역자들과 함께 한국순교유적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