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영화가 “나라를 바꿀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낙태로 인해 혼란이 가중돼가고 있다. 특히 국회에서 입법화 되면, 낙태가 전면 허용될 위기에 놓여 있다.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형법과 모자보건법의 낙태와 관련된 조항의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부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영화 ‘언플랜드’(unplanned)는 ‘미리 계획하지 않은 (임신)’이라는 뜻으로, 애비 존슨의 실화를 담고 있다. 애비 존슨은 낙태 기관 ‘가족계획연맹’에서 낙태 상담사, 심지어 대표로까지 일하며 2만 2000건이 넘는 낙태에 가담했다. 낙태 경험자로서 비슷한 처지 여성들을 낙태하게 하는 일이 그녀에겐 옳은 일이었다. 애비 존슨이 처음 수술실에 들어간 그는 자신의 신념이 잘못됐음을 깨달았다. 초음파 검사 화면에 드러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