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의 인생에 있어 훌륭한 스승 역할을 하는 사람을 멘토라고 합니다.
특수사역에 접어든지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나누며 섬기고 사랑하며'라는 모토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지나온 세월은 가시밭길의 연속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움 중에 특히 멘토를 만나지 못함은 버겨운 현실 속에서
아쉬움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알콜중독과 노숙인들과의 더불어 사는 삶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지방의 소도시는 대도시에 나타나는 형태의 군집생활이 아닌 소그룹 혹은 개인생활로 나타납니다.
대도시처럼 많은 인원도 아닙니다.
작은 인원의 이들은 어둠의 자식들처럼 삶을 포기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해가 바뀌고 세월이 흐르다보면 어느새 필자의 주위에는 낯익은 얼굴들은 보이지 않고 낮선 이들과 더불어 살아 가고 있습니다.
곧 '스승의 날'입니다.
저에게는 잊지못할 멘토되신 두 분의 스승님이 계십니다.
어릴적의 이야기이지만....
한 분은 초등학교 4학년 담임선생님이셨던 김영희 선생님이십니다.
다른 한분의 스승님은 주일학교 반사선생님이셨던 라상균선생님이십니다.
김영희선생님은 저에게 반장을 6개 월 동안 맡기셨던 선생님이십니다.
제가 학업에 충실하다거나 행동거지가 바르다거나......반장의 행동규범과는 전혀 어룰리지 않은 학생이었음에도 선생님게서는 제자를 믿으시고 바른아이로 성장하기를 고대하셨던 것입니다.
라상균선생님은 제가 주일학교 5,6학년 반사선생님이셨습니다.
당시 선생님은 페결핵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완치되는 기쁨 속에서
망난이들인 저희 동무들을 사랑으로 감싸주시며 멘토가 되어 주셨습니다.
30여 년의 세월이 흐르고 얼마 전에 라상균선생님과 전화연락을 취하였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아시지요?
연중 한번이라도 어릴적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옛이야기를 나누자고 결의를 하였습니다.
참으로 저는 행복한 어린시절을 보낸 것같습니다.
뒤를 앞을 옆을 바라보아도 인생의 멘토가 없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어릴적 소중한 은사님이 계셨으니....
요즘 스승 찾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살면서 좋은 스승을 만난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꾀죄지한 어부로 아마 평생을 그렇게 살았을 것입니다.
삶에서 좋은 스승을 만나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헬렌켈러는 헌신적인 설리번 선생님을 만나 많은 사람들에게 역동적인 도전을 주는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박지성은 히팅크 감독님을 만나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되었습니다.
사람은 홀로 클 수 없습니다.
좋은 스승을 만나 많은 것을 배워야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다르니라"(누가복음 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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