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신기독병원, 환우들과 함께하는 ‘설맞이 福잔치’
전주신기독병원은 다가오는 설을 맞이하여 오는 2월 2일 오후1시 1층 병원 로비에서 ‘설맞이 福잔치’를 환우들과 함께 가진다.
이날 행사는 설 명절을 병원에서 지내는 지역민과 내원 환우를 위한 섬김잔치로 진행되며, 직원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한다.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한 사랑나눔, 흥겨운 공연, 민속놀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원장 조원섭 집사는 “지역에 거주하는 이웃들에게 설 명절 도움의 손길을 펼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입원 치료 때문에 고향 방문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설맞이 福잔치’는 환우들의 건강과 행복은 비는 따뜻한 마음이 채워지도록 준비했으며 병원에 내원하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편, 신기독병원은 병원 인근에서 목회활동을 펼치고 있는 교회 목회자들 20여명이 모여 ‘기도후원회’를 지난 23일 구성했다.
이 기도후원회는 지난해 성탄절을 앞두고, 경영원장 유선이 집사가 인근 교회를 방문해 작은 화분을 목회자들에게 선물하면서 시작됐다.
조원섭 원장은 “4년 전 병원 파산 신청을 가졌다. 부그럽기도 하고 못내 아쉽기도 하다. 100억원 정도의 빚을 떠안게 됐다. 진료만 하면 되는 줄 알고 친척에게 경영을 맡긴게 화근이 됐다”며 “아내인 유선이 경영원장의 간곡한 부탁으로 병원 현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유 원장의 기도와 지인들의 중보기도로 이제는 정상적으로 경영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조 원장은 “이 기도후원회도 유 원장의 간곡한 부탁으로 목사님들께서 움직여 주셨다. 그동안의 병원 실태를 정직하게 알려드리고 기도를 부탁 드렸다. 매월 셋째주 금요일 모여 예배와 함께 환우들을 위한 기도도 해주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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