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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기독교연합회 GM대우 폐쇄결정, 구국기도회 및 성명서 발표

153뉴스 tv 2018. 3. 6. 07:16





군산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최광렬 목사, 이하 군산연) 소속 600여 교회는 지난 공동성명을 내고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아픔을 겪는 우리의 성도이자 친지, 친구들인 군산시민에게 공감한다”고 밝혔다.군산연은 “한국GM 군산공장의 일방적 폐쇄 결정은 정부 당국과 힘겨루기를 통해 지원을 끌어내려는 것이라 알려져 있다”며 “군산시 의회와 행정 당국, 중앙정치계는 책임지고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철회를 이끌어내라”고 요구했다.


군산연은 군산시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구국기도회를 지난 2월 25일 오후 2시 30분 방주교회(담임 장미선 목사)에서 전주안디옥교회 선교목사 박진구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가졌다.사무총장 고영완 목사가 발표한 이날 ‘GM대우 폐쇄에 대한 군산연의 성명서에서 “2000여 직원과 하청업체 직원 1만여명, 1만2000여 근로자의 생계를 볼모로 이익만을 추구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당장 멈추라. 정도(正道)경영을 하라”고 주문했다.


또, “군산을 ‘고용재난 지역’ 선정은 물론 근본적인 지역회생 방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회장 최광렬 목사는 지난 2월 13일 설명절을 앞두고,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우리의 성도이며 친지이자, 친구들인 군산시민의 아픔을 공감한다”며 “지역과 지역민들을 위해 기도를 게을리한 우리의 부족함이 아닌지, 이에 회개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 목사는 “군산GM 군산공장 페쇄 결정에 군산연 산하 600여개 교회는 가슴 아퍼하며 눈물 흘리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함께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목사는 정부는 군산을 ‘고용 재난지역’ 선정은 물론 근본적인 지역회생 대책을 마련하고, 전라북도와 군산시 그리고 군산시의회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피해자들을 돕고, 지역을 살릴 수 있는 장단기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이날 구국기도회는 최광렬 목사 사회, 유현옥 목사 기도, 조규연 권사 성경봉독(렘33:1-3, 욥42:10), 신실교회 성가대 찬양, 박진구 목사 ‘부르짖는 중보기도와 하나님의 보너스’ 제목 설교로 이어졌다.


박진구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욥기의 주제는 고난보다 더 중요한 회복에 있다. 하나님은 회복의 은혜를 주신다”며 “첫째, 소유의 회복과 관계의 회복 그리고 가정과 건강의 회복을 주신다”고 강조했다.


또, 박 목사는 “욥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병에 걸려 기왓장으로 긁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절망 가운데서 하나님은 모든 것이 협력해 선을 이루셨다. 욥은 건강이 회복된 뒤에 장수하고 말년까지 행복하게 살다가 죽은 것”이라며 “우리가 잘 견뎌내면 모두 회복이 되고 하나님께 더 영광을 돌리는 기회가 오는 것임을 깨닫고 어떤 고난이라도 하나님 안에서 인내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군산연 회계 김정곤 장로 헌금기도, 고영완 목사 성명서 낭독과 광고, 부회장 최규연 목사 축도로 이날 구국기도회를 마쳤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