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독신문TV/교단뉴스

전북노회 공로목사 윤남중 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박주삼 목사) 제2회 신학세미나

153뉴스 tv 2017. 11. 1. 13:26

 

 

합동 전북노회 공로목사 윤남중 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박주삼 목사) 2회 신학세미나가 1031일 오전 10시 전주효성교회(담임 윤희원 목사)에서 개최됐다.

전북노회 공로목사로 2015년 소천한 윤남중 목사의 신앙과 사역을 재조명하고,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는 전북지역 목회자들과 성도들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전 고려신학교 학장 류근상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구약의 선지자직에 관한 일반적 고찰’, ‘이사야서의 신학과 문학적 구조에 관한 고찰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류근상 교수는 구약의 선지자직에 관한 일반적 고찰’ 1강 강의에서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의 계시며, 하나님의 계시는 이스라엘민족에게 준 위대한 선물이었다며 하나님은 계시의 수단으로 선지자들을 들어 사용하셨고, 그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역할을 했다. 따라서 고대 이스라엘의 선지자 제도는 신적기원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 자유주의와 비평주의 학자들은 성경의 영감성과 초월성을 부인한다며 이들은 이스라엘의 종교를 진화론적 발전설에 근거해 저급종교에서 고급종교로 발달됐다고 주장하기에 구약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듯을 알기 위해서는 고대 이스라엘의 선지자 제도와 예언운동의 바른이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류 교수는 이어진 2이사야서의 신학과 문학적 구조에 관한 고찰에서 이사야서는 기독교적 해석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신약의 저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탄생에 대해 이사야서를 인용하고 있고, 이사야서는 구원을 성취하기 위해 오실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에 대해 주 내용으로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교수는 이어 이사야서의 위치와 분량에 대한 중요성은 역사적 비평의 주요쟁점이 됐었다. 18세기 후기부터 시작된 비평학자들은 다른 공간과 시간에 살았던 저자들에 의해 이사야서가 기록됐다고 주장하지만 전통적인 유대교적 해석과 기독교적 해석은 이사야서는 이사야가 기록한 것으로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기념사업위 서기 최용만 목사 사회, 전북노회 부노회장 고행식 장로 기도, 기념사업위 회계 박찬섭 장로 성경봉독(32:7), 기념사업위 위원장 박주삼 목사 역사의 중요성제목 설교, 전북노회장 김윤경 목사 축도로 마쳤다.

 

기념순에서는 김윤경 목사 환영사 박주삼 목사 인사와 함께 전북신학교 명예이사장 김상기 목사는 축사에서 윤남중 목사님은 보수신학을 견지한 거성일 뿐 아니라 지방신학교를 세우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오셨다. 특히 지역교계와 교회를 섬기신 그 공로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총회 전 서기 서현수 목사도 축사에서 총회에서 서기로 섬기며 뼈저리게 느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정치도 보수신학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체험했다. 신학교 시절 윤남중 목사님으로부터 수업을 받은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큰 축복이다. 윤 목사님의 목회와 신학 그리고 정치 등이 재조명된 것은 이 시대 우리가 누리는 행복이다고 했다.

 

박주삼 목사는 윤남중 목사님께서는 살아생전 후진 양성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셨다. 오늘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기념사업위가 처음으로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했다.

 

, 김윤경 목사와 박주삼 목사는 이용민 총신대학원 재학생, 이지원 이화여자대학교 재학생, 박하향 공주대학교 재학생, 장효진 전주대학교 재학생, 이설희 광신대학교 재학생 등 5명에게 장학금 전달했고, 전북노회 서기 강창용 목사 광고, 윤희원 목사 감사인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윤희원 목사는 감사인사에서 제가 어머니 명의로 가스차를 구입한 것을 아신 아버지께서 충고를 하신 일이 있었다. ‘부끄럽지 않게 살아라는 아버지의 말씀이 지금도 귓가에 맴돈다. 아버지 윤남중 목사님은 저에게 항상 삶과 신앙의 지표가 돼 주셨다아버지께서 남기신 신학과 정치 등에 있어서 재조명 하는 일이 자식으로서의 축복이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후대들을 위한 일이라면 앞장서가겠다며 감사의 속내를 나타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