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졸업생 24명을 포함, 지금까지 모두 2,569명의 졸업생을 배출 -
다원주의의 시대적 흐름을 거부하고 칼빈주의 신앙으로 복음의 정통성과 순수성을 고수하고 있는 개혁신앙의 요람(搖籃)인 예장합동 총회인준 전북신학원(학장 전계헌목사, 이리동산교회) 제43회 졸업식이 지난 29일 오전 11시 본 신학원 대예배실에서 거행됐다.
이날 졸업식은 신학과 9명, 교역학과 15명 등 모두 24명의 졸업생을 축하하기 위해 신학원 교수와 임직원, 동문 목회자들, 그리고 졸업생 가족들과 교우들 150여명이 참석해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예수님의 지상 명령을 수행하는 사역자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을 축하해 주었다.
이사장 김상기 목사(신전주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졸업예배는 서병호 장로(이사회 회계 · 진안장로교회)의 기도와, 유웅상 목사(이사회 서기 · 정읍 아멘교회)의 성경봉독(딤후2:15), 부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분별력 있는 지도자’라는 제목의 말씀이 선포됐다.
김 부총회장은 이날 설교에서 “분별력 있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믿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믿느냐가 더 중요함을 자각해야 한다”며 “특히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를 힘쓰는 헌신의 자세가 중요하다. 하나님 앞에 드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부 졸업식은 기획실장 윤희원 목사(효성교회)의 학사보고에 이어 교무처장 한기영 목사(은강교회)의 졸업생 호명과 함께 학장 전계헌 목사가 졸업장을 수여했다.
상장 시상식에서는 학생처장 이정연 목사(벧엘교회)의 사회로 총회장상에는 박도천(신학과), 이사장상은 김찬미(신학과), 학장상은 채선화(교역학과), 성적우수상은 강미경(신학과), 양영임(교역학과), 봉사상은 김명순(교역학과), 최순자(교역학과), 동문회장상은 이윤정(교역학과) 졸업생이 각각 받았다.
전계헌 목사는 이날 훈사사에서 “학교에서 배운 대로 살고, 학교에서 배운 대로 사역하며, 주님 위해서 나는 죽고, 주님 위해서 복음을 전한다는 자세로 사역할 것”을 당부했다. 직전 학장 최해권 목사(군산 청운교회)는 축사를 통해 “세상에는 1만여 종의 직책이 있음에도 주님의 일을 이루기 위해 사명자의 길을 걷는 동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또, 총신대학원 동창회장 송주현 목사도 “내가 주인이 되면 영감(靈感)없이 사는 것이 된다. 시간, 물질, 재능, 건강, 우선순위의 주인은 주님이시기에 평생 주님을 위해 섬기는 자로 살아가라”고 전했다.
총회 부서기 서현수 목사(송천 서부교회)는 격려사에서 “시간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사역자, 자신에게 실망하지 않는 사역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끝으로, 졸업생을 대표해 박도천 졸업위원장이 학교에 기념품을 전달과 함께 총무처장 강용덕 목사(이리 천성교회)의 인사 및 광고에 이어 전 학장 김상중 원로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전북신학원은 금년 졸업생 24명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모두 2,56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호남지역 신학의 산실(産室)로써 자리 잡고 있으며, 대부분 사역의 현장에서 목회하거나, 후진들을 양성하면서 한국교회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조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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