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전주동부교회(담임 김경중 목사) 평생대학원(원장 김극명 장로)의 수료식이 지난 17일 본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은 담임 김경중 목사와 원장 김극명 장로 등 성도들과 수료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련됐다.
김극명 장로(전주비전대학교수, 사회복지학박사)는 이날 수료식에서 “동부평생대학원은 1학기 90명, 2학기 95명의 원생들이 등록해 30여명의 운영진과 함께 매주 화요일 동부교회 교육관에서 교육을 가졌다”며 “1부는 목사님과 함께 예배를 2부는 지역의 여러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정신, 문화, 복지등 다양한 분야의 특강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동부평생대학원은 1996년 지역사회와 늘어가는 노령인구를 겨냥한 복지 사업으로 20년에 가까운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 ‘화요일이 즐거워요’라는 슬로건으로 매주 화요일 모두가 즐거운 노인복지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동부평생대학원 교육은 건강체조, 노래교실, 대체의학, 레크레이션, 독서반, 장수우리춤, 종이접기, 중국어한마디, 탁구교실, 컴퓨터교실 등 10개반으로 나누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교수로 그리고 담임교사를 두어 1개반 2담임제로 원생들을 밀착 지도하고 있다 또, 교육을 마치면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고, 대부분 원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모범적인 노인복지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 1부는 교무처장 박찬승 집사의 사회로 최희원 집사의 독무, 전주동부교회유치원(원장 이희순 집사) 어린이들의 재롱잔치, 메호라찬양대(대장 서현선 집사)의 워쉽과 찬양, 호산나선교단(단장 최희원 집사)의 찬조출연 등 특별순서가 펼쳐져 참석한 성도들과 수료자들이 함께 어울려져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2부 예배는 심현숙 부원장의 사회로 총무처장 송문호 집사의 기도, 새노래찬양대의 찬양, 김경중 목사의 ‘좋은땅이 됩시다’ 제목의 말씀선포가 있었다. 3부는 행정처장 서호임 집사의 사회로 수료식이 진행됐다.
김 장로는 “평생대학원 개원 초기에는 지역사회의 많은 교회와 기관들에서 찾아와 견학하고 있다. 특히 여러 교회의 관계자들이 방문해 동부평생교육원의 시스템을 배워 더 나은 교육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동부평생교육원 교육생들 가운데 초기에는 진안 등 타지역에서 교육을 받는 원생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타종교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김 장로는 “현재 복지관들이 많이 늘었고, 전주에서도 많은 교회들이 노인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어 동부교회 어르신들이 대부분 출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평생교육원은 방학을 제외하고 1·2학기 27주 동안 학사일정을 진행했다. 학사일정 가운데 미술치료를 동반한 꿈나무 만들기, 무료 건강서비스등 함께 참여하는 특강과 함께 봄에는 서천국립생태원으로 소풍을, 가을에는 대전 플라워랜드로 가을 소풍을 통해 국화축제를 즐기는시간도 각각 병행했다.
김 장로는 “한 해 동안 100여명이 참가해 교육을 가졌다. 내년에는 담임 목사님과, 부원장님 등과 함께 더욱 노력해 보다 나은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준비하겠다. 특히 스탭들이 마음을 모아 기도하면서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을 섬기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협력 사역을 펼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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