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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효동교회, 호떡전도로 교회부흥 이뤄가

153뉴스 tv 2015. 9. 17. 06:28

 

 

효동교회 이정기 목사와 성도들은 매주 토요일 오전부터 호떡 굽는 준비에 분주하다. 호떡 굽는 준비를 마치면, 교회 앞을 오가는 지역민들을 섬기는 시간을 가진다. 250여개의 호떡을 구워 지역민들에게 나누며 섬긴다. 벌써 4년의 세월이 흘렀다. 호떡을 구워 나누는 장소가 대로변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길목이라 호떡을 구워 나누는 데에는 안성맞춤이다.

 

호떡전도는 이정기 목사의 열정에서 비롯됐다. 평소 교인들의 수평이동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던 그가 직접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한 명이라도 전도하기 위해서 시작됐다. 전도는 전략이다라고 말하는 이정기 목사는 자신이 직접 사모와 함께 호떡을 반죽하고 굽는 등 현장전도의 모습과 함께 전도의 실제를 조목조목 전했다. 특히 그는 교회부흥을 꿈꾼다면 호떡 전도, 대화전도가 최고이다고  언급했다.

 

호떡을 구워 전도 접촉점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게 호떡 전도였다고 말하는 이 목사는 기름 없어 담백하고 쫀득한 4계절 영양호떡을 교회 앞에서 굽고 나누면서 지역민들과 관계를 맺어가고 있다. 접촉이 쉽고 그 자리에서 대화가 되는 최고의 전도현장이 된다.

 

이정기 목사는 현장에서 대화가 되는 전략적 정착전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도의 현장에서 커피, 팝콘, 붕어빵, 사탕, 주보지, 전도지 등을 나눠주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대화를 통해 종교도 파악하고 전화번호 등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것이 전도의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이제 전도는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 그의 호떡전도는 만남의 장을 열어 사람을 알고 친해져 마음을 나누고 교회소개와 함께 자연스레 전도로 이어지고 있다.

 

효동호떡은 시중의 호떡과 전혀 다르다. 맛이 아주 담백하고 식어도 쫀득하며 무 방부제 다이어트식 영양호떡이기 때문에 효과만점이다. 전도의 관심과 열정만 있으면 행동하고 움직일 때 하나님이 역사하심이 나타난다.

 

최근에는 EM 제품을 직접 교회에서 만들어 인근 아파트나 상가에다 전하기도 한다. , EM세미나를 통해 지역민들과 접촉점도 찾아가고 있다. 이 목사는 전도를 위해 반드시 예배 성공 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도 덧붙인다.

/임채영 기자